목재 부족 현상으로 건설업 여파 우려, 호주 수입 의존 ‘하드우드’ 국제 수요 커져
주택 경기 호황과 더불어 신축 주택과 증개축 시례가 늘어나면서 호주 건설업에서 목재 부족(timber shortage)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현재의 목재 부족은 지난 1990년대의 적절한 30년 식목 계획 집행의 실패도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
당시 심은 나무들의 상당수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하드 우드(hardwood)로 연료 또는 정원용 나무 조각(wood chips)으로 활용된다.
소나무/소프트 우드(pine/softwood timber)는 건설용도로는 부적합하다.
현재 호주는 하드 우드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도 건설 붐으로 목재 수요가 높아졌다.
목재 대신 철제 프레임(steel frames)으로 건축하는 집이 늘고 있어 하나의 옵션이 된다. 철제 프레임은 흰개미(termite) 방지에 유리하지만 가격이 목재보다 더 비싸고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높은 단점이 있다. 나무는 자라는 기간동안 탄소를 빨아들이고 자란 후 건축 용도로 사용되는 점에서 탄소 배출 감축에 도움을 준다.
세계적 건설 붐으로 목재가 부족한 가운데 있기 때문에 목재 부족 현상은 모든 나라의 건설업에 타격을 줌과 동시에 원활한 목재 공급을 위한 식목계획과 신소재 개발 또는 대체 재료에 대한 연구가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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