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 주택 임대시장 ‘과열’ 세입자 경쟁 치열.. 임대비 주당 $100 높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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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15년래 ‘최저’, 집세 1년간 20.6% 급증

 

골드코스트 임대주택 시장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퀸즐랜드부동산연구소(REIQ)의 최근 공실률 통계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임대주택의 70%가 공실률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코스트 북부에서 넓은 부지와 대저택으로 인기가 많은 옥센포드(Oxenford) 지역이 0.1%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중개업소 옥센포드 레이화이트(Oxenford Ray White)의 샐리 하인스 사장은 “주택 임대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매물이 나오자마자 나간다. 임대 광고 팻말을 꽂는 것조차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 세입자들이 마음에 드는 집을 획득하기 위해 제시 가격보다 주당 $100까지 높게 부르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며 주간(interstate) 이동 증가, 수요대비 공급 부족 등을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호주 노숙자 지원단체 에브리바디스 홈(Everybody’s Home)의 조사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지역 내 임대주택 임대비는 지난 12개월간 20.6% 급증했다. 같은 기간동안 선샤인 코스트는 15.3%, 퀸즐랜드 북부는 14.8% 브리즈번은 5.8% 상승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당국의 강제퇴거 유예 방침에 따라 임대비를 낮게 협상하거나 아예 내지 않은 일부 세입자들은 계약 연장이 거부되는 등 일부 집주인들의 ‘보복성 행동’(retaliatory action)이 보고됐다.

hong@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