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민 희망자들의 우회 경로로 하루만에 발급되는 호주 워홀러 비자 급증

113

회계사 등 기술이민 희망자들이 호주로의 조기 입국의 방편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417)를 신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417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로 일단 입국한 후 적절한 고용주를 찾아 임시기술이민비자(482비자)를 호주에서 신청하는 우회 경로를 택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미 고용주의 초청을 받은 임시기술이민자의 경우에도 조기 입국을 위해 이 같은 방편을 택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즉, 해외에서 기술이민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장시간이 걸리나 워홀러 비자의 경우 짧게는 하루 만에 발급되고 있기 때문에 조기 호주 입국 후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국내의 한 이민 상담가는 “현재 정부가 워홀러 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발급한다는 방침인 반면, 임시기술이민비자를 국외에서 신청할 경우 최소 3개월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고용주 초청 482 비자의 심사 기간은 평균 1개월에 불과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482 비자 심사 절차의 장기화로 기업체들의 인력난은 심화됐고, 결국 정부로서는 국내에 체류중인 기술이민자들의 호주 정착이 수월해질 수 있도록 관련 비자 규정 조치 완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사회 일각에서는 인력난의 조기 해소를 위해 정부의 이민문호 확대 방침을 신속히 이행하라며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
현재 연방정부는 국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에 대해 국내의 모든 분야에서의 취업을 허용하는 등 제반 규정도 완화한 바 있다.
또한 4월 19일 이내에 호주에 입국하는 워홀러에 대해서는 495달러의 비자 신청비도 환불하고 있다.

TOP Digital News in Austr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