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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 0, 2022

더튼 국방장관 “호주, 전쟁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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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보수 성향의 피터 더튼 국방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및 중국의 솔로몬 제도와의 안보협약 체결 등의 상황과 관련해 “평화를 지키는 최선책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더튼 장관은 한발짝 더 나아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하는 한편 “중국의 현재 행보는 세계 제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1930년대 움직임과 흡사하다”고 했다.
더튼 장관의 이 같은 주장은 안작데이 새벽 추념식의 기념사를 통해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전제 국가의 양대축 출현”이라는 발언에 이어진 것이다.

모리슨 총리는 또 “중국이 태평양 상에 군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호주와 미국에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강도 높게 경고했다.

이런 맥락에서 더튼 장관은 “잔뜩 웅크리고 무릎을 꿇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안작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당연시 여겨서는 안 된다. 히틀러와 같은 존재가 상상 속의 인물이 아니라 역사적 현실임을 우리는 거듭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관의 발언에 대해 노동당의 리차드 말스 부당수는 “국방장관의 발언대로 우리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실제로 2차 대전 종전 당시처럼 매우 복잡한 국제정세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당 연립정부는 집권 9년 동안 국방장관이 여섯 번이나 바뀌고 콜린스 급 잠수함 추진 사업조차 한발짝도 내딛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같은 맥락에서 리차드 말스 부당수는 “자유당 연립정부는 9년 동안 최악의 위기에 대비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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