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젊은 코로나 확진자들의 행보에 억장 무너지는 사업체들

118

극소수의 무책임한 젊은층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침없는 요식업체 출입으로 피해를 보는 업소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출입한 대중업소는 보건당국에 의해 공개되고, 해당 업소는 철저한 방역 조치를 위해 최소 사흘동안 휴점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다녀갔던 시간을 전후해 해당 업소를 출입한 모든 고객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더욱 중요한 점은 확진자의 무책임한 활보로 해당 대중업소는 ‘코로나19 감염의 온상지’라는 낙인마저 찍히는 현실이다.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에 감염된 20대 남성이 주말 내내 뉴카슬에 소재한 펍 여섯 곳을 돌아다니고 축구 경기도 관람하는 등 사회적 격리조치 명령을 철저히 무시하는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무책임한 나들이의 희생양이 된 레스토랑과 펍이 다수다.
그리고 여기에 브리즈번 시내에 소재한 한식 레스토랑 1곳과 시드니 서부 뱅크스타운 소재 고기 뷔페점도 포함됐다.
퀸슬랜드 주 입출입 재봉쇄 조치를 사실상 촉발시킨 멜버른 방문 20대 전후 여성 3명 가운데 한 명이 브리즈번 서니뱅크의 한인식당을 지인들과 찾았고 결국 옆 좌석의 20대 후반 남성을 감염시킨 것.
퀸슬랜드 주정부는 멜버른 방문 사실을 속이고 시드니를 경유해 브리즈번으로 돌아온 이들 세 여성이 지역 사회 감염을 점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적에 대해 광범위한 역학 조사에 나선 바 있다.
한인 식당에서 옆좌석의 여성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후반의 남성과 함께 식사를 한 지인 5명도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했다.
퀸슬랜드 주 경찰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고도 이처럼 레스토랑 등을 활보한 여성의 행보는 기만적 범죄행위”라며 “용납될 수 없다”고 분개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사회와 사업체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8월 1일에는시드니 뱅크스타운의 한 고기 뷔페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보건부에 의해 발표됐다.
결국 이 식당도 며칠간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이 확진자는 고기 뷔페점 외에도 캔리 배일 소재의 레스토랑과 펜리스 플라자 등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 모든 업소들에 똑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레스토랑에 대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이며, 일부 대형 레스토랑의 경우 입장 고객에 대해 발열 체크도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을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자가격리자들의 책임 있는 행동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들어 “호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젊은층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두가 주지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