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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 Coast
12월 7, 0, 2021

백신 접종 사회적 압박 가중…“노인층, 서둘러 모두 접종 완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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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의 백신 접종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백신 접종 기피 혹은 거부자들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당초 계획대로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하면 현재의 봉쇄조치를 상당 부분 완화할 것이며 80%에 도달하면 더 큰 폭의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상기시켰다.

NSW주는 10월 중순 전에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D-Day를 10월 11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봉쇄조치에서 벗어나 ‘위드 코로나’(living with Corona)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노인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한 언론 매체는 “호주 국내적으로 70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자 가운데 ¼ 가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거부감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여전히 대기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한 옥스포드 대학교의 매슈 스내프 교수는 “현재의 델타 변이 사태 속에 봉쇄조치 완화를 고려한다면 노년층의 경우 특정 백신을 고집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라고 지적했다.

스내프 교수는 “옥스포드 대학이 함께 참여해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과 보건종사자들이 쏟아낸 일부 견해가 사회적 혼돈을 야기시켰고, 결국 불필요한 불신감이 고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백신은 하루라도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이며, 특정 백신을 고집하며 기다리는 것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총리도 국내의 60대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50만여 명에게 서한을 발송해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모리슨 총리의 백신 접종 호소 서한에는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과 연방수석의료관 폴 켈리 박사가 공동 서명했다.

이 같은 전례 없는 대국민 서한은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있거나 화이자 백신을 고집하면서 접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60대 이상의 건강 취약 계층을 겨냥한 거듭된 당부였던 것.

모리슨 총리는 서한을 통해 “호주가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봉쇄 규제가 완화되고 국경이 열리게 되면 60살 이상의 미접종자는 코로나19에 속수무책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최근 NSW주의 상황만 돌아봐도 60살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누차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호주백신접종의 1단계 대상자였던 60세 이상 연령층의 18%가량이 현재 미접종 상태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