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의사’ 코로나 감염 외 그랜드챈슬러호텔 귀국 감염자 2명 확진, 15일 해외귀국자 6명 확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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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의료 및 취약 시설 잠정 ‘폐쇄’ 

퀸즐랜드주가 브리즈번 광역시(Greater Brisbane)에 있는 모든 병원, 노인주거복지시설, 장애인 주거서비스, 교정 시설 등에 대한 비필수 방문자의 접근을 금지했다.

퀸즐랜드 보건부는 지난주13일(토) 이 폐쇄 조치를 당일 정오부터 최소 72시간 동안 시행하고  16일(화)에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즈번 광역시에는 브리즈번 시, 입스위치 시(city of Ipswich), 로건 시(city of Logan), 모레턴베이 지역(Moreton Bay Region), 레드랜드 시(Redland City)가 포함된다.

이 조치는 브리즈번의 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Princess Alexandra Hospital, 이하 PA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 나왔다.

이 의사는 10일(수)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감염 환자 2명(해외귀국자들)을 진료했다. 12일(금) 증상이 나타나자 즉시 검사를 받았고 그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부에 따르면 의사와 관련된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은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14일 기준으로 PA병원 직원 61명과 7명의 환자가 잠재적인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감염 사실을 몰랐던 11일(목) 의사가 방문했던 4곳에서는 238건의 접촉이 확인됐다.

소냐 베넷(Sonya Bennett) 퀸즐랜드주 최고보건 부자문관(Deputy Chief Health Officer) 은 “앞으로 며칠 내에 지역 접촉자들로부터 진단 검사 결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호주의학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는 주정부의 느린 백신 출시가 의료진의 감염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확진된 PA병원 의사는 2회 접종을 요구하는 화이자(Pfizer)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베트 다스(Yvette D’Ath) 퀸즐랜드주 보건장관은 “이 의사가 첫 번째 접종 또는 두 번째 접종을 했었다고 한다고 해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브리즈번 그랜드챈슬러호텔(Grand Chancellor Hotel)에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해외귀국자)가 나왔다. 이 호텔은 코로나-19 격리 시설로도 운영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 호텔을 72시간 동안 폐쇄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 호텔의 신규 확진자는 PA병원 의사 감염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15일 퀸즐랜드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자는 없었고 6명의 해외귀국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명 중 2명은 PNG(파푸아뉴기니) 방문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