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첫 ‘학교 집단감염’ 비상, 퀸즐랜드 남동부 7개 학교서 31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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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확진자 13명 중 10명 9세 미만
3일 지역사회 신규 16명.. 증가 우려  

2일 퀸즐랜드 신규 확진자 13명 중 10명이 9세 미만으로 확인됐다. 이 중 7건은 브리즈번 아이런사이드 주립학교(Ironside State School)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시작 이후 학교 내에서 다수가 확진자로 분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에서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아동 및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확진 아동 중 1명이 6일간 지역사회에서 각종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다. 정부는 확진자와 같은 장소를 방문했거나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이 의심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지체 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NSW 대학의 전염병학자 메리-루이즈 맥로우즈 교수는 “아동과 청소년이 델타 변종 감염 위험이 높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델타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강력하다는 사실 하나는 더욱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퀸즐랜드 교육부는 학생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록다운된 11개지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2일부터 온라인 학습으로 긴급 전환했다. 7월 31일(토)부터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입스위치 등 11개 지역에 적용된 록다운 행정명령은 8일(일) 오후 4시까지 연장됐다.
2일 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학교 집단감염 사례는 총 31명이며, 감염자가 발생한 학교는 퀸즐랜드 남동부 소재 7곳이다. 3일 퀸즐랜드의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6명을 기록했다.

hong@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