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재정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의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 즉 480만 명의 근로자들이 두 번째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더 긴 시간을 일하거나, 심지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빠른 은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과 에너지 가격은 계속 치솟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담보 대출이나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1078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4%의 근로자들이 더 긴 시간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0만 명에 해당하는 7%는 더 많은 수입을 위해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약 3%의 사람들은 은퇴 후 나오는 퇴직금과 같은 급진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호주 가정 가계 예산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주 호주 실업률은 3.7%로 증가하면서 해가 갈수록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중앙은행은 지난 12개월 동안 금리를 11차례 인상했다.
“일상적인 생활비를 지출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일이 되고 있기 때문에 검소하게 사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으로 식료품과 휘발유에서 에너지와 보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을 늘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그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일을 찾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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