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코스트 호주 최초 ‘섭식장애 생활치료센터’ 1호 병원 7월 12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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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설립 예정, 팬데믹 기간 거식.폭싱증 문의 57% 폭증

이 케어센터는 연방정부의 6,300만 달러 예산지원으로 설립될 전문클리닉 7곳 중 첫 번째 병원이다. 자선단체 나비재단(Butterfly Foundation)이 소유 및 운영하며, 섭식장애 환자들이 거주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3개 병상 규모에 최첨단 병원 시스템 구조를 갖춘 생활치료시설이다.호주 최초의 식생활 장애(eating disorder) 케어센터인 ‘완디 네리다’(Wandi Nerida)가 퀸즐랜드의 선샤인 코스트에 문을 연다.

데이빗 콜맨 정신건강 및 자살방지부 차관보는 “완디 네리다는 관련 업계와 연방정부, 지역사회가 6년간 협력한 결과물”이라며 “향후 각 주/준주마다 섭식장애 전문요양원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자 입소는 GP(일반의) 또는 정신과 의사의 추천(referral)을 통해 이루어지며 60일 정도 생활하면서 퍼머컬쳐(permaculture)와 말 매개치료(equine-assisted therapy) 등 증거 기반의 치료요법을 받게 된다.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학자, 영양사 등이 상주하며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

완디 네리다 센터는 오는 7월 12일 개소를 앞두고 이미 680여 건의 입소 문의를 받았으며 이 중 33%는 NSW에서, 26%는 퀸즐랜드, 20%는 빅토리아, 7%는 서호주에서 온 문의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문의가 57%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식증과 폭식증 등의 식생활 장애 치료에 대한 메디케어 지원제도가 2019년에 도입돼, 연간 최대 40회의 심리상담과 20회의 식이요법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