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뉴질랜드, 일주일 새 만 정 이상의 총기류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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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류 환매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뉴질랜드 경찰이 지난 7일 동안 수거한 총기류 및 부품이 총 만 건 이상을 돌파했다.

크리스트처치 총기 난사 비극 후 범국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무기 환매 정책에 따라 경찰에 수거된 총기류 및 부품이 총 만 건을 넘어서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통과된 총기 규제 강화법은 대부분의 반자동 총기류와 반자동 무기 변환에 쓰이는 부품류, 특정 규모 이상의 화약고 및 일부 산탄총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해당 총기류 소지자는 12월 20일까지 무기를 제출해야 하며, 뉴질랜드 정부는 무기의 원래 비용의 최대 95%까지 보상하기 위해 2억 (호주)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 무기 회수 정책은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51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4개월 만에 통과된 총기 규제 강화법의 일환이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 정책이 실시된 지 일주일 만에 2천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반납된 무기는 총기류 3천275정, 부품 및 악세사리류 7천827개로 집계됐으며 이에 대한 보상금은 약 576만 달러 지급됐다.

경찰은 지난 일요일에만 전국에 걸쳐 684명이 총 1천61개의 총기류와 3천397개의 부품 및 악세서리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이스처치에 총기 상점인 건 시티(Gun City) 대형 매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올 3월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의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브렌튼 타란트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건 시티 체인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4개의 무기와 탄약을 구입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인구 5백만 명에 불과한 뉴질랜드는 총기 소지자가 약 150만 명에 달하며 민간 총기 소유로는 세계에서 17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