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가는 의료진들, 호주방역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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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BOURNE, AUSTRALIA - JULY 05: Medical staff wearing PPE holding material about to walk into the Flemington Public housing flats on July 05, 2020 in Melbourne, Australia. Nine public housing estates have been placed into mandatory lockdown and two additional suburbs are under stay-at-home orders as authorities work to stop further COVID-19 outbreaks in Melbourne. The public housing towers will be in total lockdown for at least five days following a high number of positive coronavirus cases recorded in residents on those estates. The towers will be closed and contained, and the only people allowed in and out will be those providing essential services. Police will be placed on each floor of the towers and other police will control access points to the estates. Residents of 12 Melbourne hotspot postcodes are also on stay-at-home orders and are only able to leave home for exercise or work, to buy essential items including food or to access childcare and healthcare. Businesses and facilities in these lockdown areas are also restricted and cafes and restaurants can only open for takeaway and delivery. (Photo by Asanka Ratnayake/Getty Images)

코로나와 싸우는 최전방의 호주 의사 간호사들마저 코로나에 걸려 쓰러져가고 있어

멜번의 한 최고 의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최전방 의료진을 위한 개인보호장비(PPE)의 공급이 구멍났다며 더 많이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정말 끔찍한 상황입니다. 지난 3월초에 우리는 좋은 보호장비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그건 마스크, 가운, 장갑, 얼굴 보호대를 의미합니다.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또 다른 보호막을 얻는 문제는 아주 엉성하다는 것입니다.”

전 호주 의료협회장 무케쉬 아이커왈 박사는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며 개인보호장비 추가요청에 대한 자신의 요구가 묵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괜찮습니다. 다면 지쳤습니다. 저는 그 일을 하는데 지친게 아닙니다. 저는 제 사람들을 돌보는데 지친게 아닙니다. 저는 그들을 옹호하는 데 지친게 아닙니다. 저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서 지쳤습니다.”

그는 주말 동안 수십 명의 마취과 의사들과 GP들이 자선단체에서 기부한 개인보호장비를 가지러 그의 병원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장비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고 있다며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초 우리는 좋은 보호장비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그건 마스크, 가운, 장갑, 얼굴보호대를 의미한다.”고 하이커왈 박사가 말했다.”중화자실에 이쓴 GP들이 최전방에서 사람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최전방에서 이 사람들은 지금 병에 걸리고 있습니다. 그건 잘못된 겁니다. 우리 팀의 25~30%가 병에 걸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국민들이 코로나 뿐만 아니라 그들이 유지해야 하는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국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가 장비를 갖추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이커왈 박사는 자신의 호흡기 클리닉 연방 차원의 자금을 지원 받으면서 주정부에서 이를 간과해 공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믿으며, 그건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의사들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그들은 간호사들과 다른 모든 의료 서비스 종사자들이 빅토리아 주민들을 돌보고 호주인들을 돌보고, 호주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그들을 안전하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첫번째, 직원들을 돌보고, 두번째 그들이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 전역에 걸쳐 이 일의 모든 측면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실제로 좋은 등록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 여러분이 필요로 할 때 가질 수 있도록 모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해야 합니다.”

하이커왈 박사는 또한 너무 긴 추적 절차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4일이면 통과되어야 하는데 23일, 24일 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반박하는 주장에 대한 뉴스도 있다.

빅토리아 주의 거의 1000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이 수치는 2주 만에 두 배로 증가했음에도 호주 최고 의료 책임자는 의료 종사자 감염률이 극적으로 치솟고 있는 이유가 빅토리아 코로나19 최전방의 개인보호장비 부족에 대한 주장을 일축했다.

닉 코츠워스 박사는 연방정부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전국적으로 1100만개 이상의 마스크팩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저는 매일 최전방의 임상의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는 최전방에서 사람들이 개인보호장비를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습니다. 개인보호장비는 구할 수 있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최전방에 있어야 할 곳에 있다.”고 말했다.

코츠워스 박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빅토리아 직원들의 급격한 증가를 언급하며 병원 내 감염 통제와 의료 환경은 그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의 1000명의 직원들이 개인보호장비 부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병원 감염 통제의 “복잡성을 오해한 것”이라며 “단지 복잡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직장에서 누군가가 감염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게 탕비실이든 동료들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아 생기든 개인보호장비 때문이든 이유는 다양합니다. 개인보호장비 때문으로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고 말했다.

호주 왕립 의대는 의사 약 5명 중 1명이 개인보호장비에 대한 제한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코츠워스 박사는 거의 천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우려되지만 빅토리아 정부는 주 내의 모든 의료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공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감염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최전방에서는 개인보호장비 공급이 터무니없이 모자란다고 하고, 호주 최고 의료 책임자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어느 쪽이 맞든 중요한 것은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최전방에서는 절대로 개인보호장비의 공급이 모자라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물량이 넘쳐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과 비교해서 개인보호장비도 눈에 띄게 큰 차이가 나게 허술해 보인다.

의사, 간호사들마저 코로나19에 걸려 쓰러져 가는 호주 병원, 허술한 보호장비에 공급 부족은 총알 없는 총을 들고 전쟁에 나가라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Melbourne Today / 9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