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즈 호주 31대 총리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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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지시간(21일) 실시된 연방 총선에서 노동당의 좌파 지도자 앤소니 알바니즈(59)가 차기 총리로 최종 당선되었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개표가 완전히 완료 되기 전 패배를 인정하면서 당선을 일찍 확정 지었다.

이탈리아계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호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바니즈는 시드니 빈민가에서 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연금에 의존하며 힘든 삶을 살아왔다.

공공주택에서 생활하며 거주하던 주택이 매각 될 위기도 있었으며, 이웃에게 식량을 얻어 생활하기도 했다.

알바니즈는 아버지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 들었지만 어머니가 유럽 여행 중 만났던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드니 대학교 경제 학과에 입학한 알바니즈는 학생 때의 노동당 당직자 경험으로 33세의 젊은 나이로 하원 의원에 당선 돼 노동당에 입성했다.

2007년에는 노동당 총리인 케빈 러드가 알바니즈를 인프라/교통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후 10주간 짧은 기간으로 부총리도 역임했다.

25년간 하원 의원으로 일한 알바니즈는 121년만에 호주 최초로 비 앵글로 켈틱계 총리로 당선됐다.

알바니즈는 지난 24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 총리, 인도 총리 등과 함께 도쿄에서 정상회의에 참석해 총리로서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