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양로원 노인-대학생 동반자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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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젊은이들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양로원과 노인 돌보미 대학생간의 동반자 프로그램이다.

시드니 남부 소재 양로원인 스칼라브리니 벡슬리(Scalabrini Bexley)양로원은 2018년부터 노인들이 직면한 고립과 우울증을 개선하기 위해 ‘골드 소울 동반자 프로그램(Gold Soul Companionship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양로원에 거주하면서 노인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시드니대 학생 4명이 무료 렌트와 식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양로원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한달에 30시간 자원봉사를 한다. 주로 노인들과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고 방문객이 없는 주말 함께 영화를 보는 등 업무에 대한 엄격한 규칙없이 자유로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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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의 차이가 있지만 한나와 네빌 할아버지는 친구 사이다.

 

투움바 출신의 여대생 한나는 “청소나 요리 등 집안 일을 도와주는 일이 아니고 노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주요 업무다. 노인들도 너무 좋아한다. 우리도 임대비와 식대 부담이 없어 너무 좋아 서로 윈윈”이라고 말했다.

한나와 절친인 네빌 턱커 할아버지는 “양로원에 젊은이들이 함께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활력이 넘친다. 한나와 나는 친구”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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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노인의 동반자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정신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트레이시 질 양로원 복지 프로그램 책임자는 “양로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젊은 학생들과의 거주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얼굴이 훨씬 밝아지는 등 변화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건강 개선 효과와 동시에 특히 미래의 의료계 종사자들에게는 직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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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스냅 쳇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밝게 웃는 패트리샤 브라운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