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지원 종합안의 일환으로 콴타스 직원 약 7,500명이 연방정부로부터 직접 소득지원 형태로 주당 500달러를 받게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앤드류 데이빗 콴타스 국내·국제선 대표는 18일 시드니에서 열린 직원 타운홀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지원금 액수를 확인했다. 연방정부는 10월 말까지 콴타스 직원 7,500명, 버진 직원 1,100명 등 국제선 직원 8,500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항공산업지원종합안을 일자리 지킴 지원금의 연장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차드 말스 노동당 고용대변인은 야당이 실업률 하락은 환영하지만, 호주가 아직 “일자리지원금에 의존하는 사업체와 노동자를 위해 다음 주말이 오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말스 의원은 또한 일자리 지킴 지원금 종료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전 부문이 “여전히 어떻게 생존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마이클 케인 운동노동조합(Transport Workers Union, TWU) 전국 사무총장은 소득 지원을 환영하면서도, 직접 소득지원 내역이 정부에서 직접 발표되지 않고 “주 수혜자인 콴타스를 통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데 실망을 표했다. 케인 사무총장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대유행 규제 때문에 일자리로 돌아갈 수 없는 항공 노동자에 대한 임금지원을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임금지원이 다른 노동자는 요금을 내 거나 가족을 부양할 수 없도록 내버려 둔 채 일부 노동자만 돕는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