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남호주 유학생 ‘격리 허브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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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호주인・유학생 격리 시설 별도 운영
애들레이드북부 파라필드공항 비행훈련 시설 이용
호주 최초 7월부터 허용, 최대 160명 2주 격리 

남호주 주정부의 유학생 격리 허브 계획이 연방정부의 승인을 얻게 되면서, 남호주는 호주 국경 폐쇄 이후 유학생의 입국 기회가 열린 첫 번째 주가 됐다.

이 허브는 애들레이드 북부 파라필드 공항(Parafield Airport)의 비행 훈련 부지에 마련됐다. 

7월부터 남호주에 도착한 유학생들은 16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 허브에서2주간 격리된다.

이 계획은 지난 5월에 남호주 수석 공중보건자문관 니콜라 스퍼리어(Nicola Sporrier)의 승인을 받았지만, 연방정부의 승인이 나오지 않았었다.

앨런 텃지 연방 교육장관은 18일 남호주 주정부가 제안한 허브 계획이 정부의 지침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텃지 장관은 “남호주는 우리가 설정한 오랜 전제 조건을 충족해 나가고, 호주인의 잠재적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받도록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허브가 승인됨에 따라, 귀국한 호주인과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다른 격리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애들레이드 메디-호텔(Medi-hotel)은 해외에서 돌아온 호주인을 위해 사용된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유학생은 우리 도심과 주 전역에 분명한 경제적 혜택을 더해주고 있으며, 남호주의 다문화 구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남호주 유학산업은 2019년 기준으로 주 경제에 2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고, 2만 개의 일자리를 지탱했으며, 유학생 3명 당 일자리 1개를 창출했다.

호주국제교육협회(IEAA)의 필 허니우드 협회장은 “이번 유학생 격리 허브 계획이 “정치적으로 용감하다”고 평가하고 “최근 많은 주정부가 재선에서 성공했지만, 그들은 학생들의 복귀 계획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연방정부의 남호주 계획에 대한 지지는 학생들을 주 경제에 되돌리기 위한 이 분야의 엄청난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여러 주/준주 정부들이 유학생의 귀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왔다. 그런데 이 계획이 시행되려면, 먼저 각 주/준주 수석 의료자문관의 승인을 받고, 연방 교육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피터 호이(Peter Høj) 애들레이드대 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남호주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이것은 경기 회복기에 남호주의 일자리를 의미한다. 유학생의 복귀는 남호주의 미래에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