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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 0, 2022

전국 주택 100만채 2030년까지 홍수 발생 위험, “브리즈번 주택 무려 30% 침수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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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퀸즐랜드 남동부, NSW 노던리버즈, 빅토리아 쉐파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위험분석회사 ‘클라이미트 밸류에이션’(Climate Valuation: CV)는 기후변화에 따른 강의  범람으로 2050년까지 1,700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빅토리아주의 광역 쉐파튼(Greater Shepparton), NSW 북부 노던 리버즈 지역의 발리나(Ballina)가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 브리즈번 일대와 노던리버즈 지역은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큰 홍수 피해를 당했다.

이들 지역의 많은 부동산 소유주들은 빠르면 2030년경 주택 보험을 가입할 수 없거나 폭등할 보험비를 감당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브리즈번 카운슬에 있는 4만7,000채 이상의 주택은 8년 이내에 침수가 발생할 고위험 주택으로, 5만채는 중간 단계 위험 주택으로 분류됐다. 이 지역에서 홍수 위험이 있는 주택을 합하면 21만 1,000채가 넘는다. 이 카운슬에 있는 주택의 무려 30.6%에 해당하는 숫자다.

골드코스트는 14만 채의 부동산이 홍수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이 중 2만 3,000채는 고위험 주택이다.

광역 쉐파튼은 2만 1,000채, 발리나는 8,000채 이상이 침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V의 칼 맬런(Karl Mallon) 최고경영자(CEO)는 “홍수 위험도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은행이 고위험 주택에 대한 대출을 꺼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각 지방 카운슬의 홍수 지도를 확인해 저위험 지역도 확인해보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2022년 2월말 홍수 대란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NSW 북부 노던리버즈에 있는 리스모어(Lismore)의 일부 주택들은 위험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맬런 CEO는 “건축 법규의 변경, 건물 보수 혜택 등을 요청했지만 일부 커뮤니티는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곳들이 있다”고 말했다.

리스크 프런티어스(Risk Frontiers)의 앤드류 기싱(Andrew Gissing) 사장은 “홍수, 산불, 사이클론, 지진 등 전국 곳곳에서 처음으로 겪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역사회 이주 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으나 이미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의 주택 공급을 줄이면 주거 스트레스를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감정회사인 헤런 토드 화이트(Herron Todd White)의  토니 켈리(Tony Kelly) 이사는 “감정평가사들은 미래의 환경 리스크보다는 현재 비교 가능한 매물을 기준으로 부동산을 평가한다. 감정평가사가 홍수 및 화재 위험을 대출자에게 조언하지만 대출 여부나 금액은 금융기관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