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스 “상품 전단지 배포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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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부터 시행, 연간 종이 1만톤 절약 효과, 지속가능성 추구, 디지털 홍보 주력

콜스 슈퍼마켓이 상품 전단지 배포를 중단하기로 했다.

스티븐 카인 콜스 그룹 CEO는 코로나-19 규제로 종이 광고지 대신 온라인 카탈로그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했다며 9월 9일부터 전단지 가정 배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종이 전단지는 소량 인쇄되어 매장에만 비치될 예정이다.

카인 CEO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약 2,000억 페이지에 달하는 광고지를 인쇄해 전국 가정에 배포해왔다”라며 “호주에서 가장 지속가능한(sustainable) 슈퍼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해 종이 의존도를 줄이고 디지털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록다운 및 각종 규제가 시행된 지난 3월 이후 온라인 배송 및 클릭&콜렉트 서비스 이용고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디지털 카탈로그 구독 수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콜스의 광고전단지 인쇄 축소는 연간 1만 톤 이상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약 8만 그루의 나무와 맞먹는 규모로 환경적 측면에서 의미 있는 움직임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이벌인 울워스가 같은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콜스 종이 전단지는 지난 코로나바이러스 1차 유행 때 최초로 인쇄가 중단된 적이 있다. 당시 일부 품목에 대한 대량구매 대란, 즉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제품 가용성을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hong@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