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남동부 11개 지역 8일까지 락다운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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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0km 외출 금지, 학교 마스크 의무화 등
18명 감염, “적극적 진단 검사” 촉구

퀸즐랜드주 남동부 11개 지역이 3일 록다운에 들어갔다가 8월 8일(일) 오후 4시까지 8일로 연장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가 10명 이상 나오면서 주정부가 더 큰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취한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이번 봉쇄 조치에 포함된 지역은 브리즈번(Brisbane), 골드 코스트(Gold Coast), 입스위치(Ipswich), 로키어 밸리(Lockyer Valley), 로건(Logan), 모레튼 베이(Moreton bay), 누사(Noosa), 레드랜드(Redland), 시닉 림(Scenic Rim), 소머셋(Somerset),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의 11개 지역이다. 
8일 록다운 기간은 7월 31일(토) 오후 4시부터 8월 8일(일) 오후 4시까지다.
 
약 400만 명의 록다운 지역 주민은 필수 근무, 생필품 구매, 운동 등 외출  가능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바깥출입은 금지되며 거주지 반경 10km 이상을 벗어날 수 없다.

마스크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착용해야 한다. 모든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직원, 그리고 중∙고등학교 학생은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 12세 미만의 어린이와 의료적 사유가 있는 사람은 예외다.
재넷 영(Jeannette Young) 퀸즐랜드주 최고보건자문관은 “팬데믹 이후 실시된 퀸즐랜드주의 가장 강력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록다운을 촉발한 브리즈번 고등학생 델타 변이 감염 관련 확진자는 록다운 이튿날인 1일 오전 기준으로 18명이 됐다.
 
아이언사이드 주립 학교(Ironside State School), 인두루필리 주립 고등학교(Indooroopilly State High School), 세인트 피터 루터교 컬리지(St Peters Lutheran College), 브리즈번 그래마 남자고교(Brisbane Grammar School), 브리즈번 그래마 여고(Brisbane Girls Grammar School)의 5개 학교가 감염 위험 장소로 지목됐다.

이 5개 학교 관련 접촉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퀸즐랜드주 주민이 자가 격리 명령을 받았다.

1일 오전 스티븐 마일스(Steven Miles) 퀸즐랜드주 부주총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치러진 진단 검사 수가 1만 1,468건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퀸즐랜드 주민들, 특히 남동부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 최고보건자문관은 특히 선샤인코스트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감염이 선샤인 코스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전염 사슬(chains of transmission)을 찾을 수 있으니 진단 검사를 받으러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직도 선샤인 코스트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것이며 추적에 실패하면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