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퀸즐랜드 여고생들에게 내년부터 탐폰과 생리대와 같은 여성용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53개의 주립학교, 5개의 가톨릭학교, 4개의 사립학교에서 6개의 탐폰과 2개의 생리대가 들어 있는 기간용 팩을 나눠주는 자판기를 시험해왔다.
자선단체 ‘품위 나누기’에 의해 제공된 이 자판기들은 올해 하반기에 58개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 총리는 올해 예산의 일부로 퀸즐랜드에 있는 276개 주립 고등학교에 이 자판기들을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녀는 화요일 트위터를 통해 “특히 가정 형편이 좋지 않거나 가정 폭력에 노출 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여성용품을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여성용품에 대한 접근은 결코 학습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퀸즐랜드 정부는 또한 5학년과 8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을 위한 월경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