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경 감염 후 한 주 동안 모르고 계속 일해….
브리즈번시티카운슬 요양원, 병원 등 방문 금지  

퀸즐랜드 보건부는 브리즈번 20대 남성(26)이 25일 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지난 금요일인 19일부터 1주일간 전파가 가능한 시기에 지역 사회를 자유롭게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의 긴장이 높아졌다.

재넷 영(Jeannette Young) 퀸즐랜드 최고보건자문관은 “브리즈번의 스태포드(Stafford)에 거주하는 이 남성 정원관리사(landscaper)는 22일(월)부터 증세를 보였으며 25일(목) 눈다 호흡기병원(Nundah respiratory clinic)에서 검사를 받아 당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전체 서열 검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감염 상태에서 3월 19일부터 지역사회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퀸즐랜드 보건부는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브리즈번 시티카운슬지역(Brisbane City Council area)에 있는 노인요양원, 병원, 교도소 방문을 일시 금지 조치했다. 또 인파가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했다. 

[14일 격리대상]

• 2021 년 3 월 20 일 토요일 오후 12시부 터 오후 2시 16분 사이에 Westfield Carindale 쇼핑 센터에 있던 사람은 즉시 검사를 받고 결과를 받을 때까지 14일 동안 반드시 스스로 자가격리해야합니다.
• 3 월 21 일 오후 12시 40 분부터 오후 3시 10 분까지 레드 클리프의 Mamma ‘s Italian Restaurant을 방문한 사람은 14 일 동안 반드시 스스로 자가격리해야합니다. 

현재 로얄브리즈번-여성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 남성의 최근 방분지는 다음과 같다:

26세인 이 남성은 전파 가능성이 있던 시기에 캐린데일( Carindale) 쇼핑센터, 뉴스테드( Newstead) 가스웍스( Gasworks), 레드클리프(Redcliffe)의 맘마즈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패포드 버닝스(Bunnings)와 알디( Aldi), 구즈맨 와이 고메즈( Guzman y Gomez) 등을 꽤 많은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넷 영 퀸즐랜드 수석 의료관은 “정확하게 이 남성이 어떻게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현재 추적 검사가 시행 중이라고 알렸다. 영 수석 의료관은 해당 남성이 처음 증상을 보이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나서부터는 자택에 머물렀다고 설명하며 누구든 증상이 있다면 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바이러스가 다시 어디에서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말해왔듯 집단 감염 40번째가 아닌 1번째 감염자를 찾을 수 있다면 훨씬 빨리이 감염을 처리할 수 있다”라고 영 수석 의료관이 밝혔다.

아나스타시아 팰러쉐이 퀸즐랜드 주 총리는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팰러쉐이 주 총리는 자신도 최근 몇 차례 큰 행사에 다녀왔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안주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팰러쉐이 주 총리는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이 정말 필요한데 최근에는 악수를 하는 것도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의 한 가운데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또는 좋은 공중 보건, 악수 등을 깰 때가 아직 되지 않았다”라며 “미안하지만  여전히 모두가 이 규칙을 지켜야 하며 그럴 경우 이번의 도전도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 격리 호텔에서는 오늘 총 6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3건은 파푸아뉴기니에서 한 건은 에티오피아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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