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노동자 이주 프로그램 강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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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태평양 제도로 호주로 이주한 노동자들의 도피를 막기 위해 공격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농장에서 탈출해 비자 취소의 위험을 감수할 경우 가족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캠페인 포스터에는 “당신은 호주에서 다시 일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국가와 고용주 사이의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고, 가족의 명성에 먹칠을 할 수도 있다.”라고 나와 있다.
호주의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정부에 대한 집단소송이 진행되는 등 사람들에게 “인간적이지 않은 환경”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

매년 태평양에서 온 수천 명의 이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에 따라 과일과 채소를 수확하는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호주로 온다.

교육기술고용부(DESE)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동자 1,181명이 고용주로부터 도피를 시도했다.

교육기술고용부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이 복직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도망친 사람들의 수는 그만큼 많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재 배치된 직원들도 있다고 변명했다.

시드니 가톨릭 반노예제대책위원회 집행위원은 노동자의 80%가 노동력 고용 계약자에 묶여 있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왜 직원이 애초에 떠나려고 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웹사이트에서 6개의 다른 태평양 언어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 포스터는 근로자들이 느낄 공포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장 근로자들이 종종 열악한 대우를 받으며 적절한 음식과 숙박시설 없이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도망칠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호주 농장과 노동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태평양 노동자들의 고립과 산업의 성격이 광범위한 착취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시드니의 변호사 스튜어트 레빗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