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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 0, 2022

팬데믹 2년간 홈론 대출 ‘500억불’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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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쇄 계좌 가구당 평균 잔액 ‘2만불’ 늘어

민간 저축 늘면서 정부 ‘소비증진’ 기대 
호주 가계가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한 지난 2년 동안 기록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면서 대출 상환 일정을 4년 가까이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이 입수한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 자료에 따르면, 대출자들이 팬데믹 이후에 거의 500억 달러의 주택담보 대출금을 상환했다. 이러한 결과는 APRA가 자료를 수집한 2008년 이래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기록적인 저금리, 모리슨 정부의 유례 없는 지원, 저축액의 상당한 증가 덕택에 호주 가계가 융자금을 계획보다 빨리 갚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APRA의 새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이 있는 대출자들이 상환 일정을 팬데믹 시작 당시의 32개월에 비해 45개월로 앞당겼다”며 “평균 상쇄 계좌(offset account)의 잔액이 이 기간에 약 2만 달러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interest-only mortgage)의 월평균 상환은 2021년 10월 기준으로 52개월가량 당겨졌다. 2020년 3월에는 44개월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상쇄 계좌는 팬데믹 이후에 480억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에 호주 가계의 저축액이 크게 늘었고 대출자들은 초저금리의 혜택도 받았다.

2021년 9월 말을 기준으로 상쇄 계좌 잔액은 2,22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3월의 1,740억 달러에서 48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분기에만 잔액이 거의 200억 달러(약 10%) 늘었다.

APRA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쇄 계좌의 평균 잔액은 약 10만 달러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이러한 수치가 향후에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고 저축의 일부가 가계의 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가계 소비는 다음 회계연도에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계 가처분소득은 팬데믹 시작 이후 11.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클 수카(Michael Sukkar) 연방 주택장관은 “강력한 일자리 증가와 4.6%의 실업률에 더해, 팬데믹 기간 중의 가계 저축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리슨 정부의 주택 프로그램은 홈빌더(HomeBuilder)에서 주택정부보증제도(Home Guarantee Schemes)에 이르기까지 자택을 소유한다는 호주인의 목표를 달성토록 했다”며 정부의 지원이 주택 보유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