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호 외교·국방 장관회의 서울서 개최
양국 협력 방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및 관계 개선 논의
더튼 장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 강조
피터 더튼 국방장관과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이 서울서 개최된 5차 한·호 외교·국방 장관회의에 참석해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더튼 국방장관과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이 제5차 한·호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인 2+2 회담 참석차 방한했다.
서울에서 개최된 외교·국방 2+2 장관 회의에 참석한 더튼 장관과 페인 외무장관은 양국 협력 방안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및 관계 개선에 초첨을 맞췄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그 역량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튼 장관은 “해양, 지상, 항공, 우주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 기술, 자재 및 산업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는 것 역시 양국에 중요한데 이 경우 역내에서 발생하는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역량에서 우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의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201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양자·다자간 연합훈련을 통한 양국군 간 상호운용성 제고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국 해군은 최근 호주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 연합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내년에는 호주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공군 간 연합훈련인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에 한국 공군이 최초로 참가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논의가 진행 중인 방산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서 장관은 특히 협의 중인 방산 현안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져 양국 간 방산협력이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