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노만 총수 “전자제품・가구 가격 30% 인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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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하비 회장 “선적비 폭등.. 저가 전자제품 시대 끝” 경고

대형 가전제품 판매체인 하비 노만(Harvey Norman)의 창업자인 제리 하비(Gerry Harvey) 회장이 “전자제품과 가구의 가격이 곧 인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물류비 상승 여파로 전자제품과 가구 가격이 30%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비 회장은 시드니모닝헤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2천 달러였던 선적 컨테이너 운송비는 지금 1만 2천 달러다. 라운지 가격은 10%에서 20%까지 오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어떤 제품을 사러 오더라도 어제보다 더 비싸고 내일은 더 비쌀 것이다. 가격이 5%, 10%, 30%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최대 유통망을 갖춘 하비 노만은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8개월 동안 호주 전역에 50개의 창고를 새로 지었다.
하지만 하비 회장은 “이제 저가 전자제품 판매 시대는 종식됐다”고 선언하면서 “아직은 가격이 급등하기 전이니 서둘러 움직이는 편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우리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오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 수 있는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아직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하비 노만은 지난해 하반기에 매출이 6.2%(49억 달러)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오미크론 사태가 추동한 록다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럼에도 하비 회장은 회사의 2022년 출발이 좋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비 회장은 “1월과 2월의 출발을 매우 좋게 끊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단계에서 이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고, 그렇지 않다면 꽤 좋은 하반기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