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 C
Sunshine Coast
1월 27, 0, 2023

한국인 20대 워홀러 4명, 퀸즐랜드 남부에서 농장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모두 현장에서 숨져

259

13일 오후 스탠쏘프 인근 하이웨이, 세미트레일러와 충돌
호주 온 지 몇 주 밖에 안 된 20대 여성들로 충격 비보에 안타까움 확산

호주에 온 지 불과 몇 주 밖에 안 된 것으로 알려진 4명의 한국인 20대 여성 워홀러들(backpackers)이 13일(수) 오후 5시 반경 퀸즐랜드 하이웨이에서 세미트레일러와 충돌하는 큰 교통사고로 모두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퀸즐랜드 남동부 스탠쏘프(Stanthorpe)와 워윅(Warwick) 사이의 더 서밋(The Summit) 하이웨이에서 발생했다. 농장이 많은 스탠쏘프는 브리즈번에서 약 220km 거리이며 NSW와 퀸즐랜드 경계 인근 지역이다.

ABC 보도에 따르면 승용차 운전자가 남쪽 방향으로 하이웨이에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보운전을 하지 않아 달려오던 세미트레일러에 바로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때 승용차 옆면이 대형 화물트럭에 받힌채 하이웨이에서 약 150m 가량 끌려갔고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 전원이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앰블란스와 구조 헬기 등이 출동했다.

퀸즐랜드 경찰청의 마이크 콘든 청장보(Assistant Commissioner Mike Condon)는 “승용차 운전자가 달려오던 세미트레일러에 양보(give way)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구급대가 필사적인 노력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승용차 옆면이 강하게 충돌하면서 탑승자 전원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숨진 여성들은 사고 현장 인근의 한 농장에서 체류하면서 일을 하던 백패커들”이라고 밝혔다.

퀸즐랜드 앰블란스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매우 참혹했다.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히며 숨진 여성들의 유가족과 친지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