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언어와 문자 그 이상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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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한국문화원, 한글날 기념 ‘한글은 예술이다’ 온라인 강연 개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은 2020년 제574주년 한글날(10월9일)을 기념하는 10월을 맞아, 우리의 고유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 되새기기 위해 호주 현지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한글은 예술이다(Hangeul is Art)’ 온라인 라이브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에 앞서 9월 중 진행한 ‘한글사랑’ 손글씨 행사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10월 29일(목) 저녁 6시 30분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서울여대 한글연구실의 한재준 교수가 한글창제의 원리와 한글의 예술성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강연은 한글이 언어나 문자로서뿐 아니라 디자인적이고 미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예정이며, 한글의 최소주의 원리를 적극 활용하여 한글 자음, 모음을 다양하게 조합이 가능하도록 한재준 교수가 직접 디자인한‘씨알한글’ 자석 판을 활용한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한글에 대한 창의적이고 신선한 접근이 될 이번 라이브 강의는 한국어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이미 학습 중인 사람들에게는 언어로서만 배워왔던 한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이브 강의 실시간 댓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관련 기념품으로 많이 구입하기도 하는 ‘씨알한글’ 자석판을 선물로 증정한다.

현재 호주 내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호주인은 세종학당 한국어강좌를 수강하는 학생 900여명, 호주 내 7개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는 학생 5,425명, 한글을 채택한 68개 호주 초·중등학교에서 9,500여명 등으로 연간 최소 15,800명 이상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호주 내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어 학습 수요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한글날이 한국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축하하는 축제로서 호주 내에서도 그 의미가 더욱 커지기를 기대한다”며 행사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한글은 예술이다’ 강연은 사전 등록 없이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 문화원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누리집(www.koreanculture.org.au/hangeul-is-art-online-lec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드니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