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제] 극심한 장기 가뭄 피해 “경작 포기 농가 보상책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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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가협회(NFF) 연방 정부에 ‘출구 전략’ 요구
피해 지역 경기부양책 발표 예정  

극심한 장기 가뭄으로 농업을 포기하고 농지를 벗어나기를 원하는 농가들에게 보상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전국농가협회(National Farmers’ Federation: NFF)는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보상책이 포함된 6개항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피오나 심슨(Fiona Simson) NFF 회장은 “가뭄에 시달려온 농가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안에 갇힌 느낌이다. 언제 가뭄이 해소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들 중 농가를 떠나려는 가구에 대해서는 거처 마련 등 지원금이 필요하다. 연방 정부에게 출구 지원금(exit grants packages)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출구 패키지에는 구청세(council rates), 낙농 임대금(pasture lease charges) 등 부채 탕감(relief)이 포함됐다.

또 아동수당 외 2천 달러 추가 지원, 지방투자공사 가뭄대출 2년 무이자 대출, 맷돼지(feral pigs) 퇴치 주정부 협력 등이 포함됐다. 농업부 관계자는 “최대 2400만 마리의 맷돼지 박멸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조엘 핏츠기븐 야당 농업 담당 의원은 초당적 가뭄 내각 구성과 가뭄 코오디네이터의 보고서(drought coordinator’s report)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연방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 가뭄 피해 지역을 지원하는 주요 경기부양 패키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