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이민자의 경력이 호주에서도 빛을 발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혜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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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을 위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가 개선될 경우 호주가 해마다 6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새로운 보고서 내용이 발표됐다.

이민자들을 위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가 개선될 경우 호주가 해마다 6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새로운 보고서 내용이 발표됐다.

독립 기관인 BCEC(Bankwest Curtin Economics Centre)의 보고서에서는 이민자들이 자신의 출신 국가에서 일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일자리를 얻도록 돕는다면 호주 경제에 연간 수백만 달러가 더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이자 BCEC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앨런 던컨 씨는 “아직 손대지 않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거대한 인적 자원이 이곳에 있다”라며 “만약 완전히 현실화된다면 호주 경제에 실로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번 인구 조사 결과 호주에서 태어나지 않은 이민자의 수는 약 620만 명에 달한다”라며 “이민자들의 기술과 재능을 흡수하고,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방법은 이 나라의 미래 경제와 사회적 성공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민 온 노동자의 수가 변할 때 호주 태생 노동자의 실제 임금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도 살펴봤다.

던컨 교수는 “전체 호주 인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이민 온 노동자의 비율이 1% 증가할 때 호주 태생 노동자의 실제 임금이 2.4%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해외 배경의 강력한 기술을 지닌 고학력 노동자의 호주 진입은 호주 사회 모든 분야에 생산성과 혁신을 더해주며, 기본적으로 전체 노동력에 걸쳐 이익을 이끌어 낸다”라고 설명했다.

던컨 교수는 또한 “작은 숫자지만 의미심장하다”라고 강조했다. 던컨 교수는 이민자들이 고용 가능성과 임금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는 호주인도 있지만, 이번 보고서는 이 같은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영어권 국가에서 이민 온 사람들 중 60%만이 자신과 어울리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