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남부 호주, 매달 13만 명 이상 식량 지원 요청… ‘자선 단체, 수요 충족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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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3만 명 이상의 남부 호주 주민들이 식량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중 8000명가량은 적절한 식량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남부 호주 주에서 식량 지원을 요청한 사람의 수가 올해 15%나 증가하며, 굶주림을 겪고 있는 남부 호주 주민의 수가 매달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남부 호주 주에서 식량 구제를 희망한 사람의 수는 13만 명이 넘어섰으며, 지난해 11만 7260명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나 식량 지원을 요청한 13만 명 중 매달 7876명 이상이 자선 단체의 식량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남부 호주 푸드뱅크(Foodbank SA)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서 그렉 패티슨 최고 경영자는 “주 내에서 식량 수요가 충족될 수 없다는 매우 슬픈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비싼 운송비와 물류비용, 혹은 충분한 식량을 구하지 못하는 이유로 인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굶주림을 겪을 가능성이 50%가 높다고 밝히고 있다.

패티슨 최고 경영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정부가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매달 7000명이 넘는 남부 호주 주민들이 다음 식사를 어디에서 먹을지를 걱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 호주 푸드뱅크는 현재 남부 호주 전역에 걸쳐 5곳의 푸드 허브를 운영 중이며, 시골 지역을 위한 이동용 푸드 밴도 운영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