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서부호주 퍼스 자매 사망.. 살인 용의자로 엄마 체포, 지역사회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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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10세 퍼스 자매 사망, 아이들의 엄마인 38세 여성 자해 상태 기소

25일(금) 퍼스 북부 매들리(Madeley)의 한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두 어린아이 10세 미아 쥬라소비치(Mia Djurasovic)와 여동생 6세 티아나(Tiana)의 살인 혐의로 아이들의 엄마인 38세 여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왜 두 딸을 살인했는지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오후 6시경 퇴근한 아버지가 집에서 두 딸이 숨진 것을  발견했고 이웃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이웃 고르다나 수사크(Gordana Sousak)는 오후 6시경 두 딸의 아버지가 퇴근했을 때 비명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약 2시간 지나서 화이트포드 비치(Whitfords beach) 주차장에서 두 딸의 엄마가 발견됐는데 이 여성은 자해로 부상을 당한 상태였는데 두 딸 살인 혐의로 기소된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28일(월) 스털링 가든 순회법원(Stirling Gardens Magistrate’s Court)에 출두한다.

어린 두 초등학생 자매가 피살됐고 엄마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자 지역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비보가 전해지면서 주민들이 매들리의 보그다니치 웨이(Bogdanich Way) 소재 미아-티아나 집 앞에 조화와 카드를 놓고 위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