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스랜드주 내 가뭄 피해 지역을 돌아보면서 정부가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가 더 있는지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모리슨 정부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민이 고통받고 있음을 정부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가뭄 장관과 함께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스랜드주의 가뭄 피해 지역을 돌아봤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경청투어를 하면서 타운과 농민, 커뮤니티가 자살을 비롯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4년간 가뭄이 계속되는 뉴사우스웨일스 지방과 계속된 가뭄으로 물이 줄어들고 방목장이 바짝 말라 버린 퀸스랜드주의 워릭과 스탠쏩을 찾았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현재 가뭄은 호주가 전에 경험해본 적이 없는 가뭄이라고 말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 “이번 가뭄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가뭄 가운데 최악이고,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의 95% 그리고 퀸스랜드주의 3분의 2가량이 가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 설립 시기쯤에 가뭄이 있었고, 2차 세계 대전 가뭄이 있었고, 밀레니엄 가뭄이 있었지만, 1세기 이상 농사를 지어온 가족은 이번 가뭄을 역대 최악이라고 말합니다.”]
정부는 지난주 농민 복지금인 농가수당을 확대하고 간소화하기 위한 자금을 비롯해 1억 달러 규모의 가뭄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또 지방 가뭄 피해 지원 사업을 위해 지역 카운슬 100여 곳에 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농민인 벤 스원 씨는 바나비 조이스 지역구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농가가 계속 시골에 머물게 하려면 현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