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옵터스, 모바일 요금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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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제 폐지, 28개 옵션 → 4개로 대폭 간소화

옵터스가 25일(월)부터 5G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요금 제도를 선보인다. 이는 경쟁사인 텔스트라가 요금 제도를 급진적으로 바꾼 지 6개월 만이다.

5G 보급망 경쟁이 심화되면서 옵터스가 내놓은 새 요금제에 따르면 5G망 기능이 탑재된 휴대 전화기를 보유한 고객은 첫 12개월 동안 추가 요금 없이 2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옵터스의 요금제 개편은 약정 제도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것으로 평가되며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요금제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개편으로 옵터스의 요금제도는 28개의 옵션이 폐지되고 4개의 패키지로 간소화된다.

한편 텔스트라는 지난 6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1800개의  옵션을 20개로 줄였고 고객이 필요에 따라 상세 내역을 구성할 수 있게 했으며 약정제를 폐지했다.

옵터스 모바일 가입자들은 로밍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고 원하는 데이터양을 지정할 수 있으며 월별로 구성 내역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은 앞으로 일대일 서비스, 혼잡 시 우선 접속 서비스, 옵터스 스포츠, 국제 로밍과 같은 추가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플랜에 포함할 수 있다.

옵터스의 매트 윌리엄스 마케팅 최고책임자는 “치열한 업계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연구를 통해 급격하게 단순화된 요금 제도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옵터스의 요금제 개편이 텔스트라의 요금제도 변경에 의한 압박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옵터스는 고객 유치 측면에서 그동안 잘해 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옵터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달간 3만명의 새로운 후불제 고객을 유치했다. 고객 충성도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현재 5G 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옵터스는 300개의 5G 기지국을 이미 운용하고 있고 텔스트라도 주요 도시 중심으로 5G 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