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호주 부호 사업가 테리 스노우, 모교 켄버라 그래마에 2천만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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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켄버라 그래마의 새 오디토리움과 도서관 시설]

호주 부호 사업가 테리 스노우(Terry Snow)가 모교인 켄버라 그래마스쿨(Canberra Grammar School)에 2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금액은 호주 학교에 낸 단일 기부금 중 최고액이다. 그는 2014년 8백만 달러 기부한 바 있다.

스노우는 켄버라공항(Canberra Airport)을 소유한 사업가로 공항의 기업 가치는 약 18억6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그와 형제들은 50년대에 켄버라 그래마를 다녔다.

2천만 달러의 기부금은 오디토리움, 음악센터, 원주민 교육 장학금 등 용도로 지출될 계획이다.

켄버라 그래마의 저스틴 개릭(Justin Garrick) 교장은 “학생들이 매주 약 330개의 악기 교습을 받고 있다”면서 “2021년 완공 예정인 오디토리움은 켄버라에서 중간 규모의 새로운 콘서트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