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코스트의 가치 더욱 급증,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도시 선샤인코스트, 인구증가율 1위로 부동산 가치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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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방 부동산 인기가 불붙은 가운데 호주 전역 중 퀸즈랜드 선샤인코스트, 골드코스트 지역이 인구증가율 1위 달성 왜?

오원 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주요 해안 부동산 시장 성적이 이렇게 좋은 이유를 먼저 인구증가에서 찾았다.

주택 시장 가치 상승의 주요 동인은 인구 증가에서 나오는데 호주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휴양도시인 선샤인코스트와 골드코스트의 경우 호주에서 인구 증가가 가장 컸다.

호주 전역 88개 하위시장 중 이 두 도시는 2019년 6월까지 3년 동안 국내의 다른 지역에서 이사온 인구에서 다른 지역으로 떠난 인구를 뺀 순국내 이주자가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동안 호주 다른 지역에서 선샤인코스트와 골드코스트로만 이사한 주민이 거의 4만명 이상이다.

지방 시장 인기를 인구 증가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NSW 일라워라 지역 새 이주자는 2019년 6월까지 3년 동안 718명에 불과했지만, 호주 지방 시장 중 10년 연간 수익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오원 부장은 주요 해안 중심지가 장기적으로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대도시와 근접성을 꼽았다. 또한 주도와 통근거리 내에 있는 도시는 주도의 고용 기회와 편의시설을 유지하면서 지방 생활방식을 동시에 누리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 두가지 요소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큰 가격 프리미엄이 생긴다고 했다.

선샤인코스트와 골드코스트는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어 그 가치는 한층 높아진다. 

오원 부장은 지난해 대도시 주택가격이 올라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주민들로 인해 수요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어 대도시 인근 해변 주택 시장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논평한 바 있다.

또한 주도에서 지방으로 이사하는 추세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호주 지방에 대한 욕구를 더욱 부채질했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같은 대규모 주도에서 상당히 엄격한 규제가 시행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영업장 출근을 금지시키고 가능한 경우 원격근무가 의무화된 것도 지방 부동산 인기의 큰 요인으로 계속 지적되고 있다.

오원 부장은 2021년 부동산 자산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선샤인코스트와 같은 호주 지방 주택시장 가격은 계속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선샤인코스트는 놀랍게도 골드코스트에 비해 주택공급이 적어 공실률이 없어 주택가치가 상대적으로 훨씬 높다. 많은 시공사들이 계속 개발을 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이주민을 충분히 충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선샤인코스트의 부동산 가치는 앞으로 계속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