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건의료체계 압박 한층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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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 ‘코드 브라운’ 선포

호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폭증 속에 병원 입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증가세로 보건 및 의료체계의 압박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NSW주가 앞서 응급상황이 아닌 대기 수술의 잠정 보류 조치를 한데 이어 빅토리아 주 보건당국도 멜버른 광역권의 모든 공공병원에 대해 코드 브라운(Code Brown)을 선포했다.
코드 브라운은 의료 체계 붕괴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보건당국의 비상 명령으로 19일 정오를 기해 발효된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의료 종사자들은 휴가 중에도 근무 복귀 조치가 내려질 수 있으며, 대기 입원을 포함 비응급 치료는 보류될 수 있다.
NSW주는 이와 함께 민간종합병원 의료진의 공공종합병원에 긴급 배치하기 시작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 대도시에서의 보건의료체계 압박이 한층 가중되자 사립 병원과 업무 협약을 발동시켰다.
이에 따라 사립 병원 근무 간호사를 포함 병원 근무자 16만여 명이 긴급 상황 시 공공병원 근무에 투입될 수 있다.
연방보건부는 지난해 4월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나 입원 위중증 환자 급증 시 업무협약을 실행에 옮긴다”는 문구를 명시한 바 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정부는 최악의 상항에 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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