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생 지난 6주간 3만명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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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주 동안 호주에는 3만명이 조금 못 미치는 유학생들이 호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유학생들이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인력 부족에 시달린 중소기업들의 압박을 덜어주면서, 유학생들이 일자리에 다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적인 새로운 규정 하에 유학생들은 기존 주 20시간이 아닌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일할 수 있다.

2년 가까이 닫았던 국경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재개방하기로 한 배경에는 노동력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유학생이 호주에서 학업을 하는 이유는 호주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다.

2016년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도 학생들의 약 78%와 네팔 학생들의 87%가 호주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일자리를 구하는데 비해 중국 학생들은 21%가 채 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네팔 학생들도 지난해 말 국경이 재개된 이후 신규 입국자 2만9856명의 절반을 차지하며 다른 학생들보다 빠른 속도로 귀국하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아직 해외에 있는 현재 등록된 유학생의 약 60%를 차지하면서 귀국하는 것이 더디다.

중국 내 국내 규정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에 오고 가는 것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1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복학을 기다리고 있다.

“3월 1학기가 시작되는 향후 6주 안에 학생들의 입국 여부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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