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회연설 젤렌스키 “결코 패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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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IV, UKRAINE - MARCH 17: (---EDITORIAL USE ONLY â MANDATORY CREDIT - "UKRAINIAN PRESIDENCY / HANDOUT" - NO MARKETING NO ADVERTISING CAMPAIGNS - DISTRIBUTED AS A SERVICE TO CLIENTS----) Ukrainian President Volodymyr Zelenskyy makes a speech on evaluation the 22nd day of the Russia-Ukraine war during virtually addressing in Kyiv, Ukraine on March 17, 2022. (Photo by Ukrainian Presidency / Handout/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호주, 대 러시아 추가 제재 조치 발표…모리슨 “푸틴은 전범”
Ukrainian President addresses Australian Parliament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31일 오후 호주 연방 상하원을 대상으로 한 화상연설에서 “호주 등 국제사회의 지원만 있으면 러시아에게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호주 정부에 장갑차량인 ‘부시마스터’를 비롯 군사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가를 치르게 하지 않는다면 다른 국가도 전쟁을 일으키려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리가 지금 러시아를 막지 않고,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옆나라와 전쟁하려는 다른 국가도 그런 게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무기가 사용된다면 누구도 세계를 방사능에서 구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 선박이 세계 모든 항구에서 입항 금지돼야 하며 대(對)러시아 제제가 더 엄격히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연설이 마무리 될 때 호주의 상하원 전원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조의지를 다졌다.
호주의회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사자”라고 추켜세웠다 .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직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모스크바의 전범”이라고 강도 높게 성토했다.
함께 러시아와 벨라루스로부터의 수입품 모두에 대해 35%의 관세를 적용키로 하는 등 추가 제재 조치를 구체화했다. 앞서 러시아에 대한 알루미늄 원료 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호주는 이번 달 초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총 1억 1600만 달러 상당의 군사 구매 자금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또 여성과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218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도 제공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7만 톤의 석탄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3년짜리 임시 인도주의 비자(786 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며, 2월 23일 이후 이미 우크라이나 난민 5000여 명에게 이미 비자가 발급됐고 이 가운데 750명이 호주에 도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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