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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 0, 2022

호주 최고 부호 판도 변화.. 30, 40대 4명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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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시안’ 캐논-브룩스, 파쿠하 4, 5위
자산 6배 껑충 ‘캔바’ 공동창업자 부부 8,9위
광산부호 라인하트, 포레스트 1, 2위

캔바의 공동 창업자인 클리프 오브레히트(Cliff Obrecht)・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 부부는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의 ‘호주 250대 부호 랭킹’에서 처음으로 톱 10에 진출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개인 자산 158억 9,000만 달러로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20억 5,000만 달러(41, 42위)였던 재산이 무려 6배나 급등했다.

시드니에 본사를 둔 캔바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550억 달러 규모로 울워스, 콜스, 텔스트라, 리오틴토와 같은 굴지의 대기업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엔 영국의 데이터 시각화 기업 ‘플로리시’(Flourish) 인수, 원격 근무 플랫폼 ‘칼벤’(Calven) 시드 투자 등 사세 확장에 나섰다.

호주 부호 1위는 올해에도 광산 부호인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핸콕프로스펙팅 회장이다. 라인하트 회장의 재산은 작년보다 36억 달러 줄어든 326억 달러였지만 그녀의 입지에 변화는 없었다.

포테스크철강그룹(FMG)의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회장이 317억 7,000만 달러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철광석 가격 급등 덕택에 FMG는 2020-21 회계연도에 140억 달러의 이윤을 창출하여 이 기업 사상 최대 이윤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불안으로 철광석 가격이 흔들거렸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 우려가 커지자 최근엔 회복세를 탔다.

3위는 277억 7,0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비지그룹 총수 앤소니 프랫(Anthony Pratt)와 가족이다.

아틀라시안 공동창업자 마이크 캐논-브룩스(Mike Cannon-Brookes)와 스콧 파쿠아(Scott Farquhar)는 262억 달러와 259억 9,000만 달러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30대인 오브레히트와 퍼킨스, 40대인 캐논-브룩스와 파쿠아를 합하면 호주 10대 부호에 30・40대가 4명이나 들어있다.

6위는 부동산 시장 활황과 보유 주식 가치의 상승에 재미를 본 해리 트리거보프(Harry Triguboff) 메리튼그룹 창업주다.

연합호주당(UAP)의 실질적인 주인인 광산기업 미네랄로지(Mineralogy) 소유주인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가 7위를 차지했다. 그의 올해 재산은 183억 5,000만 달러로 1년새 갑절이 됐다.

글렌코어 전 최고경영자 아이반 글라센버그(Ivan Glasenberg)는 91억 달러의 재산으로 열 번째 부호에 올랐다.

톱 10 외에 브리토 체인업체 잠브레로(Zambrero)와 메디컬 센터인  넥스트 프랙티스(Next Practice) 창립자인 샘 프린스(Sam Prince)는 250대 부자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112위인 그의 재산은 11억 2,000만 달러다.

그와 함께 처음 이름을 내민 화장품 소매기업 메카(Mecca)의 두 공동 소유주가 눈에 띈다. 조 호건(Jo Horgan)과 피터 웨튼홀(Peter Wetenhall)은 6억 7,400만 달러로 각각 188, 189위에 랭크됐다.

호주 250대 부자의 평균 재산은 20억 8,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억만장자는 131명이며, 평균 연령은 65세다. 250명 중 여성은 30명이다.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