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빌더 지원금’ 효과 ‘집값 상승’과 함께 ‘홈론 대출’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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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주거용 39% 껑충 

2020년 12월 신규 홈론 대출이 260억 달러로 8.6% 상승했다.  11월 5.6% 상승에 이어 두달 연속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년 전 동기 대비 31% 급증한 셈이다.

260억 달러 중 자가주거용(owner-occupiers) 홈론이 19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39% 껑충 뛰었다. 남호주와 노던테리토리준주(NT)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12월 부동산 소유주들의 대출이 61억 달러로 8.2% 상승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0.9% 높은 수준이며 2017년 중반 이후 최고 연간 급상승이다.

코어로직(CoreLogic)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호주 집값은 전국 평균 0.9% 상승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홈론 대출 증가는 이같은 집값 상승세를 반영한다.
호주중앙은행(RBA)는 2일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 이같은 장기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3% 미만의 모기지 금리 상품이 늘고 있다.

코먼웰스은행(CBA)의 벨린다 알렌(Belinda Allen)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대출 증가는 집값 상승을 알리는 훌륭한 예언자(good predictor) 역할을 한다”면서 올해 집값 상승률을 9%로 예측했다

언스트 앤 영(EY)의 조 마스터즈(Jo Master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 강세는 향후 소지 지출 증가에 견인차가 될 것이다. 집값이 오르면서 초래된 가계 부 상승(rising household wealth) 효과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절약했던  돈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제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기간 중 정부의 총 2,51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이 경기 침체 방지에 큰 몫을 했다. 경기 부양책 중 하나인 ‘홈빌더 지원금(HomeBuilder program)’도 대출 상승 요인 중 하나다. 기존 주택 증개축 또는 신축에 작년 말까지 2만5천 달러, 올해 1-3월은 1만5천 달러가 지원된다.

ABS(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건축 융자가 17% 증가하면서 홈빌더 처음 발표된 작년 6월보다 2배 수준으로 늘었다.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