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콧 모리슨 정부가 약속한 450만의 저소득층 및 중산층에게 1080불의 추가 세액공제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ATO(호주세무서)는 올해 서둘러 신청한 사람들이 실제로 받은 금액은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재무책임자 조쉬 프리덴버그(Josh Frydenberg)는 올해 4월 예산 기준,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최대 1080에서 많게는 2016불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천만명 이상의 납세자들 중 450만명이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인들은 서둘러 세금환급신청을 했다.
ATO는 올해 10월말, 작년 대비 80만건 많은 총 790만건의 세금환급 신청 처리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전체 세금환금액은 190억 달러 였으며, 올해는 50억 달러 증가한 총 220억달러가 지급됐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세금환급 지급액은 2379달러에서 2800달러로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경제학자들은 전체 세금환급액 증가로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올해 9월 소매업 매출은 겨우 0.5% 소폭 증가한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회계사들은 예상보다 적은 환급액에 대한 이유를 납세자들이 세금환급 신청을 너무 서두르는것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ATO보고에 따르면 무려 42%이상이 세금환급을 회계사를 통하지않고, 납세자 개인이 직접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대비 개인 세급환급 신청 비율은 4분의 1로 증가했다.
소득세 세부 정보는 마이텍스(myTax)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회계사가 꼼꼼히 체크해주는 것과는 차이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과도한 업무관련공제 청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ATO는 경고했다.
ATO 부국장은 이 청구 내역들이 정확한것인지 꼼꼼하게 확인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세금신고 마감일에 다가와 서둘러 신고할때 사람들이 많은 실수를 한다고 보고했다.
AMP 수석 경제학자는 소폭 상승한 세금환급액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