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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 0, 2023

전문가 칼럼

바른회계법인의 개인소득세 관련 직업별 공제 안내 19_열차 기관사, 여행가이드 및 에이전트 그리고 화물트럭 운행하시는...

안녕하세요.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입니다. 2023년 개인소득세 신고 기간이 10월31일부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진행하지 못하신 분들 회계사를 통하시면 언제든 신고 가능하시니 언제든 연락주셔서 신속하게...

성격장애? 성격적 경항?

"저 사람, 성격 파탄자야!" 라고 말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성격이 괴팍하고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곤 하는데 성격 파탄자를 전문 용어로 표현하면 "성격 장애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우리 주위에 성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방송에서 쏘시아 패스 와 같은 '반 사회성 성격 장애자' 또는 왕자 병, 공주병과 같은 '자기애성 성격 장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해서 성격 장애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방송에서 이렇게 떠들고 설명을 해도 실제로 성격 장애가가 힘들어서 치료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병실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또 환경이 어려운 사람들 중에 성격 장애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치료를 받을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성격의 문제는 누구나 조금씩은 있다 보니 그것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신경증과 관련된 질환에 비해 그 증상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상담실을 찾지 않다가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서 또는 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결국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성격 장애만 단일 질환으로 가지고 있으면 쉽게 더 잘 분별이 될 수도 있는데 성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정신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알코올 및 물질 중독의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우울, 불안, 강박의 문제 또는 분노의 문제 같은 것이다. 이렇게 성격 장애는 다루지 못하고 다른 문제로 병원이나 상담소를 찾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치료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정말 문제가 되는 성격 장애의 부분을 다루지 못하게 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성격 장애는 만성적인 성격의 결함으로 인해 사회생활이나 관계에 있어서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하는데 그것이 18세 이상 계속되어질 때 성격 장애라고 진단되어진다. 그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A, B, C 군 성격으로 분류를 한다. A군의 성격은 괴상한 성격으로 주변에 관심이 없다. 여기에 속하는 성격 장애가 분열성, 분열형, 그리고 편집성이다. 분열성 성격 장애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이고 분열형 성격 장애는 조현병의 증상처럼 괴이한 생각, 공상 같은 망상이 있고, 편집성은 사람을 믿지 않고 타인에 대한 의심,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성이다. 그에 비해서 B군 성격은 변덕이 심하고 감정적이고 충동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성인데 경계성, 연극성, 반사회적인 성격이 이에 속한다. 경계성은 불안정한 성격을 가지고 극단적인 감정적 변화, 자살이나 자해 및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며 반사회적인 사람은 범죄를 저지르고 사람을 도구로 이용하며 자기애성은 타인을 이용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한다. 연극성 성격은 관심의 초점이 자신이 늘 되어야 한다.  그리고 C군의 성격은 불안하고 겁이 많은 부류로 강박, 회피, 의존성 성격이 있다. 강박은 융통성이 없이 세밀한 것에 집중하고 회피성은 거절당할까봐 요구나 필요를 표현하지 못하고 의존성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타인이 모든 것을 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이렇게 성격 장애를 분류하지만 성격 장애로 진단이 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성격 장애의 증상 중 많은 것이 해당되어야 하고 지속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또 지속적인 기능상의 어려움이 있어야 함으로 함부로 진단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에서 말하는 성격적 특성 중 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방송만 보고 성격 장애자라고 함부로 꼬리표를 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으로 성격적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그 사람은 자기애성 성격 장애자야 "라고 말하지 말고 "자기애서 성격적 경향을 가지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예전에 많은 연구가 되지 않았을 때는 성격 장애는 치료가 불가하다고 설명된 적도 있으나 지금은 많은 연구와 심리 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성격 장애도 변화가 가능하고 치유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장애에 비해서 치료하는 데 있어서 만성적인 성격 패턴을 바꾸어야 함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치료적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 심리 치료를 받는 많은 내담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정말로 해결하고 고치고 싶어서 상담실을 찾는데 그런 경우는 상담의 예후가 좋다. 많은 심리 치료의 결과가 내담자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내담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지는 몰라도 자신을 적극적으로 고치고 자신을 바꾸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상담 치료 과정이 어렵고 길게 걸린다. 상담 치료에 반응을 잘 하는 사람은 신경증의 수준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상담 치료를 시도하는 데 제대로 된 접근이 어렵고 오랫동안 상담을 해도 변화가 많지 않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라면 성격 장애의 문제일 수 있다. 이렇게 성격 장애는 치료가 어렵고 지속도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담, 심리 치료를 통해서 사람을 신뢰하지 못했던 내담자가 사람을 신뢰하게 되고 자신의 성격적 특성이 가지고 있는 왜곡된 신념과 감정과 행동적 반응들을 인식하고   과거의 상처들을 다루게 되면 인격의 재형성이 가능하기도 하다. 성격 장애 중 가장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격 장애가 경계성 성격 장애다. 이 성격 장애는 인구의 1%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치료받으러 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본다.  경계성 성격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상담을 하다 보면 상담 현장에서 종종 접하게 된다.  이들은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분류해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을 좋아하다가 그 사람이 실망하는 어떤 모습을 보이면 극단적 감정적 반응을 보이게 되고 때로는 그 반응이 폭발적인 분노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아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여서 자신의 가치를 그것에 쉽게 투영해 버린다. 그래서 자신에 대해서 좋게 생각했다가 도 아주 급격하게 자신을 나쁜 존재로 여기며 자신을 학대하는 자해나 자살과 같은 일들을 하게 되며 자신에게 해가 되는 중독적인 행위에도 종종 참여한다.  대부분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민감성이라는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로부터 어린 시절에 수용이나 용납을 받지 못하거나 비 일관적인 태도와 학대를 경험하게 할 때 형성될 수 있다. 경계성 성격 장애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불신을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 신뢰로 바꾸며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나 처벌적 행동을 멈추며 어린 시절의 상처를 돌봄으로 자신을 더 사랑하셔서 자신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갈 때 경계 성 성격 장애자들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측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삶에서 타인과 조금 더 안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끝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나는 어떤 성격 장애의 성격적 경향을 가지고 있는 지를 한 번 살펴 보고 그것이 관계의 어려움이나 사회 생활의 어려움이 된다면 꼭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가시적 증상이 없어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 성격적 경향의 사고적 특성과 행동적 특성을 다루어 본다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계를 맺어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God loves you and bless you)   Rev Dr. HUN...

작은 변화의 중요성

사람은 익숙한 삶의 방식이 있고 익숙한 언어 습관이 있고 익숙한 관계 패턴이 있어서 그런 지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담자에게 재미난 활동을 골라보라고 했더니 골라온 것들이 대부분 혼자서 하는 것들이었고 소통의 개선을 원하는 내담자에게 타인에게 공감하는 능력을 자신에게 공감하라고 했더니 막상 자신에게는 공감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다. 변화는 익숙한 삶의 방식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어떤 한 분이 너무 이를 꽉 물어서 이가 다 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저히 그것을 고칠 수 없어서 상담소를 찾아왔는데 상담사가 제안한 것은 남편과 자리를 바꾸어서 잠을 자 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를 가는 행동이 없어지고 잠을 푹 자게 되고 문제가 사라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여기에서 우리는 뚜렷하게 원인과 결과를 연관을 시킬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큰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오랫동안의 무기력함과 좌절된 어려움으로 인해서 약간의 변화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갈 때가 많다. 네플렉스의 프로그램 중에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곳을 개조하고 주위에 상권과 연관을 짓고 홍보를 잘 함으로 인해 기존의 실패하던 비지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게 되는 것은 주인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생각 안에 갇혀 있을 때 좋은 곳도 빛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나 과감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약간의 변화를 시도할 때 큰 변화가 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왜 나만 이렇게 잘 안되지? 또는 내 문제는 해결이 될 수 없어'라고 좌절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떤 변화를 시도하는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간다면 얼마든지 변화는 일어날 수 있다. 가끔, 사람들 중에 자신이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지를 알면서도 다람쥐 쳇바퀴 돌면서 그 곳을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편이랑 첫째 아이 때부터 살지 않아야 된다고 알았다고 하지만 둘째 아이까지 낳아서 살아가며 남편욕만 계속 늘어놓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조금만 편안해지면 또 제자리로 돌아가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금방 또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변화는 큰 것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을 잘 못 자는 분이 정오를 넘어서는 커피를 먹지 않는 작은 습관의 변화가 밤의 불면증을 이기게 할 수도 있고 그것이 낮 생활의 질을 바꾸면서 정신 건강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 어떤 분은 '어쩔 수 없어서 이렇게 살아간다'고 하는 말을 바꾸어 '내가 선택한 삶이야.' 라고 작은 언어 표현을 바꾼 것이 삶의 태도에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피해자로서의  코스프레를 그만하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분이 한 주동안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고 좋아졌는데 왜 좋아졌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고 마치 우연히 가족들이 다양한 이유로 좋아진 것처럼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의 화제를 옮기는데 필자는 왜 좋아졌는지를 찾아야 하고 그 때 무슨 일이 있는 지를 아는 것이 좋아진 일을 계속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랬더니 그 분이 자신의 정체성에 큰 변화가 일어나서 그렇다라고 말하였다. 이렇게 어떤 일이 좋아지고 나빠지는 데는 이유가 있고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에 더 좋은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이 있어 났을 때의 경험을 그냥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실패한 일을 통해 실패의 원인을 살피는 것 이상으로 행복하고 관계가 좋고 또 좋은 일이 있을 때도 무엇이 좋은 일들을 가능하게 했는 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좋은 일을 가능하게 한 일을 지속하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분은 자신이 상대방을 배려해 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다 보니 예민한 상대방은 자꾸 질문을 하게 되고 이해를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서 오히려 갈등이 더 커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이 그냥 자신이 좋아서 그렇게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갈등이 줄어들고 상대방이 그것을 그냥 잘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소통의 변화가 갈등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크게 보는 경향이 있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확대해서 더 나쁜 것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마치 그 문제가 해결이 안될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문제가 없는 예외의 상황은 가볍게 여기고 지나칠 때가 많이 있다 보니 문제는 해결이 더 안되는 경우가 많다. 모든 문제는 해결책이 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생각보다 작은 변화에서 올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던 예외 상황을 떠올려 보고 그 때의 나의 행동이나 말 또는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떠올려 보고 거기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작은 변화이지만 효과적인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집 넷째 딸이 취침 시간이 자꾸 늦어졌는데 낮에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시간을 설정해 놓고 더 이상 하지 못하게 했는데 아이가 그것을 잘 조절을 하지 못했다. 그 결과로 아이는 일 주일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아이가 밤에 잠을 일찍 자게 되었다. 게임을 멈추는 것과 잠을 일찍 자는 것이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냐고 물으면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연관이 있어서 게임을 안 하는 것이 아이의 수면의 질을 높여 주었다. 어떤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자꾸 산만해서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집중하기 어려워 고민 고민을 하다가 공책 모서리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공책 모서리에 조금만 그림을 그리고 나서부터 의자에 수업 시간을 끝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그림을 그리는 변화지만 그 아이는 산만함과 수업에 집중하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일 더하기 일은 이다' 라고 하는 정답은 인생의 삶에서는 잘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다. 한 가지 공식만 적용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내가 찾을 수 있는 작은 변화는 있다. 그러므로 익숙한 삶에 머물러 있지만 말고 삶을 바꾸어 갈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오늘 찾아보도록 하자.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God loves you and...

바른회계법인의 개인소득세 관련 직업별 공제 안내 18_Sales and marketing 종사자, Teacher and education professionals,...

안녕하세요.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입니다. 이번 주는 Sales and marketing 종사자, Teacher and education professionals, Trade person공제 항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ales and Marketing 차량비용 일반적으로 출퇴근은...

위기를 극복하는 건강한 가정

사람들은 살아가다 보면 많은 위기를 경험한다. 그런데 어떤 이는 그 위기를 통해서 전화 위복의 계기가 되어 그 이후에 더 잘 되고 잘 풀리게 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위기에 모든 부분에서 와르르 무너져서 아주 힘든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나브라스카 대학에서 연구했던 행복한 가정의 특성에 보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들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건강한 가정은 위기를 만날 때 그 위기를 건강한 가정의 위로와 지지로 이겨내는 반면 건강하지 못한 가정은 위기를 만날 때 서로 지지하고 위로해주는 기반이 없다 보니 서로를 오히려 원망하고 서로에게 비난을 쏟아내다 보니 가정이 깨어지고 힘들어지는 것이다. 힘든 시기를 지나는 가정에서는 그 구성원들은 자신만이 이해 받지 못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래서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가까운 가족에게 원망을 돌리고 그들을 비난하게 된다. 그런데 가족은 각각의 구성원이 모여 있지만 각각의 합이 아니라 그것보다는 훨씬 더 큰 유기체로서 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힘든 나를 대하고 있는 가족들도 힘들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Covid19라고 하는 외부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때 가족들은 한 사람만 힘든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니 매일 심심하고 친구를 못 만나서 힘들고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것이 재미가 없을 수 있다. 부모는 어떠한가? 하루 종일 부부가 같이 있다 보니 삼시 세끼 밥을 지어서 먹어야 하고 자신만의 시간이나 공간이 없이 함께 부대끼다 보니 짜증이 많아진다. 또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은 일이 진전이 안되고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배우자가 자꾸 불러서 일을 시킨다. 이런 경우, 한 사람만 힘든 것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자칫 잘못하면 서로 힘든 점을 공감해주고 지지해 주기 보다는 자꾸 배우자를 탓하게 된다거나 아이들을 희생양 삼아서 혼내 주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다 보면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이 아니라 서로의 상처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게 가족이 서로 서로 되어 버리는 것이다. 필자의 가정에는 올해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다. 이사를 가야 하는 것도 있고 또 아이들이 진로를 바꾸는 일 그리고 또, 해외로 가야 하는 아이, 학교를 옮겨야 하는 아이 등의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주어진 시간 안에 여러가지 일을 하다 보니 서로가 힘들어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필자의 아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가 요즘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상담을 받아보아야 겠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어떻게 안 좋은 지를 들어본 후에 상담을 받고자 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해 준 다음 필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 가족들이 함께 힘들어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서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 수가 있겠구나. 그리고는 각자 힘든 것을 버텨내고 있는 거지. 어떻게 해야 이 시기에 우리 가족이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결론을 내린 것이 가족의 시간을 만들어 각자 어려운 점을 나누고 그 부분을 듣고 격려를 해주고 기도를 해주어야 겠다는 것이었다. 그날 저녁 우리는 가족 회의를 했고 각자 돌아가면서 요즘 어떤 부분이 힘들고 어려운 지를 나누었다.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가족 구성원들 안에 있었던 오해의 부분도 풀 수 있게 되었고 각자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중에 가족의 지원과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것도 알게 되었다. 서로 각자 어려움을 나눈 다음 돌아가면서 한 사람 씩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후에는 돌아가며 한 명씩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지치고 힘들게 보였던 온 가족들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 것이다. 가족이 함께 지지하고 격려하는 힘으로 인해서 눈빛이 그리고 표정이 평안하고 용기가 있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필자는 가족들이 순 기능하게 될 때 얼마나 아름다운 지를 많이 보게 된다. 반대로 가족이 역기능 적일 때 그것이 얼마나 파괴적인 가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의 가족이 어려움이 있을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지지자와 위로자가 되려면 가족 간에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다. 가족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소통의 부족이나 건강하지 못한 소통으로 인해서 그것을 읽어내지 못하고 서로에게 오히려 생채기를 내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가족 구성원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소통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소통의 내용보다 소통의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자꾸 소통하려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여성분은 자신의 남편이 공감을 너무 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소통을 위해서 상담을 받고 싶다고 요청을 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것은 남편만 자신을 공감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자신도 잘못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었고 남편을 공감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고 쌍방적이며 나는 옳다라고 생각하며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실상은 나의 소통 방식은 내가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잘못된 부분을 보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데 제3자를 통해서 나의 소통 방식을 보면 그 때 내가 보지 못하는 나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Covid19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이상 기후로 인해서 더 살기 어려워졌다. 이럴 때 잘못하면 가정들이 더 깨어지기 쉽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가 더 쉬워진다. 그러므로 좋은 소통을 통해 위기에 처한 가족 구성원들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지지해주는 것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우울감의 원인과 해석

오랫동안 우울한 감정을 더 이상 많이 느끼지 않았다. 젊었을 때는 생리 증후군이 있어서 생리전만 되면 기분이 우울하고 작은 일에 짜증이 쉽게 난 적이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성숙해져 가고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나를 이해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우울한 감정이 거의 없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하루를 감사하면서 살아오던 날이었는데 어제 아침에는 일어나는 데 왠지 많이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마음을 다잡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월요일이기에 아이들 도시락을 싸고 사무실에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모임에 참석을 하고 공원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우울감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오늘 아침에도 어제의 연속인 듯 침대에서 나오는데 눈이 잘 떠지지 않고 온 몸이 피곤한 듯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서 마음으로 "오늘 아이들 도시락을 그냥 돈을 주고 사 먹게 할까?" 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일어나다가 "그래도 이러면 엄마가 안돼지!" 라는 생각으로 나를 다독여 가며 부엌으로 갔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아들이 부엌에 들어오면서 "엄마, 나 오늘 왜 이렇게 피곤하지? 너무 너무 일어나는 게 힘드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말하자 아마도 알러지 때문일 수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나서 조금 있다 일어난 딸도 "엄마, 어제, 오늘 진짜 피곤하고 힘들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사실, 필자도 지난 주부터 꽃가루 알러지(hay fever)로 인해 계속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여기에서 내려진 결론은 극심한 알러지가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온 가족이 신체적으로 지치고 지금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입증이라도 되는 것처럼 아침에 사무실에 가니 사무실 직원도 출근을 안 했는데 새벽 한 시에 남겨진 메시지에 의하면 알러지가 심해서 출근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영국의 브리스톨 의과 대학 연구팀은 우울증, 불안증 같은 정신 건강 장애와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사이의 유전자 인과관계를 조사했다고 한다. 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알레르기와 우울증은 강력한 상관 관계가 있고 꽃 가루 알레르기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 경험한 꽃 가루 알러지와 우울한 감정이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일을 계기로 어제부터 일어난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귀인(사건의 원인을 어디에 두느냐)과 해석(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우울함의 감정에 대해서 나름대로 귀인을 찾고 해석을 하게 되는데 필자의 경우 우울했던 감정에 대해서 먼저는 내적인 것에서 찾고 답을 찾으려고 애를 썼었다. 최근에 해결되지 않는 개인적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있었기에 스트레스와 우울질의 기질적 소인이 우울감을 느끼게 했다고만 생각을 했다. 그래서 최근에 일어난 스트레스를 일으킨 사건들에 원인을 찾고 이런 것들을 잘 극복해내지 못함으로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다고 해석을 하자 우울감이 깊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내적인 소인에 무게를 많이 싣지 않고 꽃가루라고 하는 외적인 환경적 소인이 현재로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면서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마음이 가벼워졌고 내 자신을 비난하고 우울의 감정에 더 깊이 빠져들고 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렇게 사람은 원인을 어디에 두고 또 어떤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반대로 그 감정을 누군가를 해치는 것에 사용하기도 하고 그 감정에 깊이 빠져서 감정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석을 하고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우울한 감정적 소인을 연약한 자신의 기질로만 본다면 자신을 탓하여 자신의 연약함을 비난하는 자기 증오를 낳게 된다. 또는 낙심을 하고 우울함에 처함 자신을 불쌍하게 연민으로 바라보면서 우울함에 더 깊이 빠져 들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진 불우한 예술가처럼 우울한 음악을 듣고 침대에 오래 머물러 있으며 창문 밖을 멍하게 바라보며 우울의 늪에 빠져드는 것이다. 또한 우울한 감정의 원인을 나의 감정을 몰라주고 위로해 주지 않는 가족 또는 배우자에게 둘 때는 어떻게 될까? 자신을 비난하는 화살을 타인에게 돌리면서 타인에 대한 적개심 그리고 원망을 마음에 쌓아 놓고 그들의 무관심과 배려 없음을 탓하고 그들 때문에 나의 우울한 감정이 증폭이 되고 지속되는 요인이라고 믿으며 나는 희생자, 그들은 가해자라고 하는 프레임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서 변화되지 않는 프레임속에 나는 갇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의 덫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우울의 원인을 사회적 제도나 불합리한 세상과 불특정 다수인 타인들에게 돌리면 어떻게 될까? 그런 경우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없어서 히꼬모리처럼 방안에만 쳐 박혀서 세상을 두려움으로 또는 증오의 대상으로 대하게 될 수 있다.  그 억압된 분노가 때로는 자신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때로는 자신을 모르는 세상의 특정 다수에게 칼을 휘두르거나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될 때 그들은 이제 가해자가 되어 세상에게 원망을 쏟아내는 반 사회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최근 이런 사건들이 수시로 생겨나는 일을 보게 되는데 어제도 호주국립대학 운동장에서 무고한 두 여학생이 누군가의 소행으로 칼에 찔려 중상을 겪는 사건이 일어났다. 대인관계 심리 치료 (interpersonal psychotherapy)에서는 우울증의 원인을 다른 것에 두지 않고 우울증이라고 하는 질환에 둔다. 그래서 누군가를 원망하기 보다 나타나는 증상들의 모든 것이 우울증이라고 하는 질환이 가지고 있는 증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해서 환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행사할 수 있게 한다. 많은 경우 우울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이기에 우울한 사람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면 그것을 질병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게을러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이기적이어서', '야망이 없어서' 라고 잘못된 원인으로 해석하여 우울증 환자를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이해할 때 관계적 측면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우울증의 증상을 심화 시키게 한다. 필자가 앞부분에서 최근에 경험한 우울의 원인을 알러지로 이해하고 나에게만 있는 현상이 아니라 모두에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했을 때 우울한 감정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울한 감정이 다가올 때 그것의 원인을 어디에다 두는 경향이 있는 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 지를 생각해보면 감정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된다. 각자가 그것이 다 다른 양상일 수 있기에 똑같은 답을 생각할 수는 없으나 자신에게 해가 되는 방식 (무조건 내 탓, 또는 남 탓)으로 해석하기 보다 또는 부정적으로 해석(나는 어리석어, 또는 나는 피해자야 )하기 보다는  우울한 감정을 다루는데 도움이 될 만한 방식 그리고 현실에 기반한  생각 (지금 꽃가루가 워낙 심해서 우울한 감정을 갖게 하는 구나)으로 해석함으로 우울한 감정을 극복해 보자.    서미진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부학장, 호주한인...

바른회계법인의 개인소득세 관련 직업별 공제 안내 17_부동산 에이전트, 잡컨설팅, 일반 retail 업종

안녕하세요.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입니다. 이번 주는 부동산 에이전트, 잡컨설팅 그리고 일반 retail 업종 종사자 분들의 공제 항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al estate agent 차량비용 일반적으로 출퇴근은...

호주 유학생 통장 잔고 10월 1일부터 2만 4천불으로 변경

호주가 유학생들의 학생 비자 발급 규정을 한층 강화했다. 2023년 10월 1일부터 학생 비자를 발급 받으려면 최소 통장에 $24,505달러 잔고를 증명해야 한다. 이는 약 17% 더 오른...

호주정부, 유학원이 받는 수수료 막고 출석률까지 감시한다

호주 정부가 학생비자를 대대적으로 단속하는 일환으로 호주 학교나 대학들이 유학원으로 부터 학생을 소개 받는 대가로 지불하던 수수료를 금지 시키고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또한 학생들의 출석률을...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왜 생기는가?

어린 시절 필자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은 모두 권위자들이었다. 부모님으로 부터 학교 선생님, 그리고 교회 사역자들이었는데 그들은 대부분 나에게 관심이 있고 나에 대한 삶의 기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권위자와의 관계는 아직도 필자에게는 쉽지 않다. 그런데 그것은 필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 지금도 교회에서 점심을 먹을 때 보면 장로님이나 목사님들이 있는 테이블에는 성도들이 쉽게 다가가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권위자들에 대한 불편함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권위자들에 대한 불편감이 정도가 심해지면 그것은 사람에 대한 공포증으로 발전되어질 수도 있다. 권위자들이 또는 타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자꾸 예민해지고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왠지 긴장이 되고 편안하게 되질 않는 것이다. 이렇게 권위자이든 특정 어떤 사람이든 사람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사회적 불편감을 사회 공포증이라고 한다. 사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늘 긴장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다. 이런 사회 공포증은 불안의 일종인데 사람들과의 관계를 자꾸 회피하게 만들고 긴장하게 하다 보니 사회적인 고립감으로 또는 사람들과 점점 관계하기가 어려운 사람이 되게 하기도 한다. 이렇게 경험하는 대인 관계의 어려움의 이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가지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생리적인 이유와 심리적인 이유와 사회적인 원인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생리적인 이유는 유전적 소인으로서 스트레스에 아주 취약한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반응이나 표정에도 예민한 것이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해석을 하게 되면 대인 관계를 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사람들과 자주 만나지 않으면 대인 관계 기술이 발달하지 못하게 되는 부분이 생긴다. 또한 기질적으로도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에 비해서 관계의 폭이 좁고 타인에게 관심이 적다 보니 대인 관계의 기술을 잘 배우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또 기질적으로 예민한 기질이라면 모든 부분에서 늘 조심하다 보니 사람과의 관계도 조심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위험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피하게 되는 데 관계에서도 조심스럽게만 접근하다 보니 친밀한 관계를 잘 경험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생리적인 이유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다. 한 여성분이 생리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생리 직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사람도 아무도 만나기 싫고 작은 일에도 짜증만 많이 난다고 한다. 이 분의 경우 생리적인 이유가 대인 관계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관계를 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경우다. 이런 어려움이 주위 사람들과 잘 소통이 되어서 이해를 받을 경우에 관계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 수 있으나 증상이 나타날 때 짜증이나 화로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폭발적으로 상처를 주게 된다면 그것은 관계를 해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심리적인 이유를 들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따뜻하지 않고 무섭고 아픈 경험이라고 할 때 사람들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게 되고 그것은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고 관계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어릴 때 알코올 중독자 가정에서 자라면서 술을 안 마실 때는 너무나 좋은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악인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을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늘 조용한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눈에 띄지 않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하지 않는 있는 듯 없는 듯 한 사람으로 독립적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이렇게 어린 시절의 경험이 대인 관계에 영향을 준다. 또한 심리적인 이유로 애착의 이슈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태어나자 마자 주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에 관계에서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이 되거나 관계에 무관심한 사람이 되거나 관계하는 것이 일관성이 없이 늘 힘든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람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따뜻한 시각과 안전감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관계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법이다. 마지막으로 관계를 잘 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현재의 사회적 관계에서의 갈등이나 사회적 기술의 부족일 수 있다. 먼저, 현재의 사회적 관계의 갈등을 살펴보자. 예를 들어, 나와 맞지 않은 남편을 만나서 늘 갈등 상황을 경험하고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관계에서 갈등을 경험하는 것이 그 외의 관계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남편과 싸움을 한 후 그 스트레스를 자녀에게 풀면서 자녀를 학대하는 경우다. 이렇게 현재 어려운 갈등 관계가 또 다른 관계의 갈등을 가져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현재의 갈등 뿐 아니라 과거의 해소되지 않은 갈등은 현재의 갈등을 더 증가시키는 역할을 또 하기도 한다. 반대로 지금의 갈등은 또 미래의 관계의 어려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많은 이혼자들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것도 이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현재에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갈등을 극복하는 갈등해소 기술과 효과적의사소통 기술이 있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할 경우 더 많은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사람은 자칫 잘못하면 오해를 받을 여지가 있어서 공동체에서 왕따가 되기도 하는 상처의 경험도 갖게 될 수 있는데 그것이 또 대인 관계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사회적 기술이란 나의 감정과 생각을 상대에게 잘 전달 할 수 있고 상대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거절이 필요할 때 '아니요'를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일 뿐 아니라 도움을 잘 주고 받고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이런 기술을 잘 타고 태어난 사람을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회적 기술은 선천적이라 기보다는 환경을 통해서 훈련되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나는 대인 관계 기술이 없어 라고 하면서 쉽게 관계를 포기하지 말고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배워서 대인 관계의 폭을 넓히고 또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다. 대인관계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필요한 것이기에 노력하고 변화를 시도하면 발전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므로 나의 안전한 곳을 벗어나 더 나은 관계를 위해 회피와 도망을 선택하기 보다는 대인 관계 기술을 배우는 용기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 나은 관계를 맺어가자. 서미진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부학장,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원장

관계중심 심리치료

언젠가 예수 전도단이라는 선교 단체에서 운영되는 상담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관계'다 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 분의 말은 관계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설명해 주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 사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누구나에게 걸릴 수 있지만 그 우울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우울증의 증상을 가지신 분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져 있고 또는 다양한 상실을 경험한 경우가 많아서 우울증의 원인을 관계적인 문제로 보고 우울증을 고쳐주려고 하는 상담 기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관계 중심 심리치료 (interpersonal psychotherapy)라고 부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울증을 관계의 문제를 해결함으로 고쳐준다는 것입니다. 어떤 한 여성이 우울증이 있습니다. 관계가 깨어진 가정의 9남매 중에서 한 아이로 태어났던 그녀는 가족들과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통해 남편과의 관계에서 가치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싶었지만 점점 더 남편은 자신을 단지 성적 욕구를 채우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또 남편의 일을 도와주는 피고용으로만 관심을 갖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이 여성분은 태어난 가정에서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못했고 또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지금도 사회적 관계가 약하고 부족한 것이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결혼 전 보다 많이 바빠진 남편과의 관계에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점점 더 우울감을 경험하게 했고 그것이 나중에는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관계의 어려움을 통해서 감정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관계의 어려움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상실, 역할 논쟁, 역할 변화, 관계 기술 부족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상실을 많이 경험합니다. 특히, 삶의 중요한 사람의 죽음이나 큰 사고로 인한 상실은 많은 사람들을 우울하게 하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배우자의 상실이나 부모의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경험하는 애도가 장기화될 때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장애인의 부모님은 수십년 동안 자녀를 돌보아 주었는데 질병에 걸려서 그만 이제 더 이상은 자녀들 돌 봐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장애인인 자녀는 너무나 슬퍼하며 깊은 우울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삶에서 가장 큰 의지가 되던 한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떠나갈 때 그 중요한 관계의 상실로 인한 슬픔은 우울증을 가져다 줄 만큼 고통스러운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연된 애도 과정이 촉진이 될 수 있도록 상실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사별 이전과 사별의 과정 그리고 사별의 결과를 이야기하도록 하고 관련된 감정을 충분히 탐색하도록 격려하는 것을 통해서 잃어버린 사회적 지지자의 역할을 해줌으로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역할 논쟁의 경우를 봅시다. 가까운 대상, 배우자, 애인, 아이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과의 관계에서 사람들은 각각 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대들이 서로 충돌하고 서로 불일치하기 때문에 논쟁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한 남성은 엄마처럼 자신을 희생적으로 잘 돌보아 주는 여성을 원해서 결혼을 했는데 아내는 고생과 상처로 젊은 시절을 보냈었기에 자신을 구원해줄 남편을 원해서 결혼을 했을 경우 서로의 기대가 상충하여서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갈등이 호전될 가능성이 없이 정체되거나 반복이 되면 우울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논쟁이 있는 사람들의 관계적 특성을 보면 더 이상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좌절하는 마음과 건강하지 못한 의사소통 양식 그리고 조정이 되지 않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응적이지 못한 의사소통 양식을 건강하게 바꾸거나 대인 관계의 기대를 재평가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역할의 수정을 위한 역할 협상과 행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역할 변화를 살펴보면 이전에 내가 역할을 하던 것이 환경의 변화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또는 자녀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역할의 변화 같은 것이 해당된다. 예를 들면 아이들 양육에 올인했던 엄마가 아이가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빈 둥지 증후군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고 실직과 같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일을 하지 못할 때 경험하게 되는 우울과 같은 것입니다.   한 남성분은 너무나 열심히 회사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급이 많이 오르지 않을뿐더러 동료에 비해서 승진이 늦어지는 것이 몇 번 반복이 되자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은 왜 우울한 지 잘 알지 못하다가 잠도 못 자게 되고 회사에서 실적도 조금씩 낮아지게 되면서 자신의 문제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회사에서의 역할이 나이가 들면서 중요해지지 않게 여겨지면서 우울해진 것이었습니다. 이런 분의 경우는 역할의 변화로 인해 생긴 느낌을 탐색하고 새롭게 변화된 역할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게 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 지지망과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격려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계 기술 부족입니다. 관계기술이 부족한 사람은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 늘 실패를 경험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관계의 어려움에서 생긴 사회적 고립이나 불만족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게 하면서 실패한 중요한 대인 관계들을 검토하고 그 관계를 분석하여 반복되었던 대인 관계 양상을 탐색하여 대인 관계의 변화를 시도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나의 관계의 어려움은 어떤 양상을 가지고 있는 지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아봄으로 건강한 관계 뿐 아니라 우울한 감정을 이겨내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서미진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부학장,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원장

찬장의 가치

거실에 있던 브라운 색의 찬장은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오면서 사게 되었다. 처음 선교단체의 훈련생으로 또 유학생으로 호주에서 삶이 시작되었던 우리 가족에게는 값비싼 그릇들이...

바른회계법인의 개인소득세 관련 직업별 공제 안내 15_일반 사무직, 공무원, Paramedic employees

안녕하세요.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입니다. 이번 주는 일반 사무직, 공무원 그리고 Paramedic employees 분들의 공제 항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ffice workers (일반사무직) 차량비용 일반적으로 출퇴근은 불가하지만 근무지에서...

자녀의 불안 증세

한 엄마가 자신의 친구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간 후에 눈 깜짝임 같은 틱 증세를 보인다고 하는데 병원에서는 아이가 발달하는 과정 중에 그럴 수 있다고 하면서 약을 처방해서 그 증세를 없애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엄마는 약으로만 그런 증세가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라고 하면서 질문을 한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신의 아이도 약간의 불안 증세가 있는데 그것을 정상적인 발달로 보고 그대로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중재를 해서 도움을 주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눈치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과 공포를 경험한다. 그래서 발달적 관점에서는 가벼운 공포와 불안은 정상적인 인간 발달의 일부다. 아마도 위의 경우 의사선생님께서 설명한 것이 그 경우일 것이다. 예민한 엄마들은 아이의 일시적인 불안의 증상, 예를 들면, 떨리는 목소리 '던가 또는 '손톱을 물어 뜯는다'던 가 또는 '경직된 자세 '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그것을 너무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여 아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오히려 더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둔한 엄마의 경우 '누구나 아이들이 그렇다'라고 방치를 하여서 아이의 문제 행동이 더 심해지고 나중에는 다양한 틱 증상과 더 심한 증상을 가진 아이로 발전하게 되기도 한다.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경험하는 대표적인 아동의 공포로는 실패와 비판에 대한 공포, 미지에 대한 공포, 부상과 작은 동물에 대한 공포, 위험과 죽음에 대한 공포, 병원 공포 같은 것이 있다. 이런 공포는 국적과 무관하게 나타나는 공포다. 그렇기에 일상의 사건에서 이런 것으로 인해 공포와 불안감을 느낄 때 그것을 아이가 약하다고 여기거나 문제가 있다고 여기기 보다 타당한 정서적 반응이라고 생각하고 그 때 느낄 수 있는 공포와 불안을 이해해 주면서도 부모님이 적절한 말과 행동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불안 해소법을 적절히 배우게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해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많은 장애들이 그렇듯 아이의 불안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불안으로 인해 아이가 너무 큰 고통을 경험하거나 삶에서 수행해야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되어 실제 느껴야 하는 불안보다 너무 과도하게 과장이 되어 일상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될 경우다. 그 때는 정말 주의 깊게 살펴 보고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점점 더 불안의 증세가 좋아지지 않고 나빠지고 다양해진다면 그 때도 무조건 발달 단계라고 생각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장애로 발전하지 않도록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정상적인 반응이 나중에는 불안 장애로 이어지게 하는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렇다고 아동의 불안의 모든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는 것은 아니나 가족이라고 하는 환경이 불안에 주는 영향이 크다라고 하는 것은 연구되어 있는 명백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아동의 불안한 행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 실험에서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지를 가족토의를 통해서 의논하게 했는 데 신기하게도 불안한 아동은 회피 반응이 가족 회의 후에 더 증가했고 반항적인 아동은 공격적 반응이 증가했고 불안하지 않은 아동은 가족 회의 후에 덜 회피적인 되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런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서 발견된 현상 중 하나는 불안감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당면한 사건에 대한 통제의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가족환경과 과보호적이고 자율성을 끄는 부모가 있었고 그 부모는 아동에게 심리적 자율성을 허용하는 경향이 덜하다는 것, 그리고 가족이 덜 지지적이고 응집적이며 의사소통에 있어 덜 민주적이고 더 갈등이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설명을 충분히 해주지 않고 심부름을 시키고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고 야단을 치는 아버지가 있다고 치자. 아이는 심부름을 자율성을 가지고 수행을 하고 싶은 데 어떻게 수행을 해야할 지를 배우지 못해서  불안하고 그래도 심부름을 해야겠기에 나름대로 생각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는데 수행을 하고 나자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부정적 반응을 들을 때 아이는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되고 나중에는 그 불안감으로 인해 수동적이며 무력감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반복된 경험을 한다면 그 아이는 우울하고 불안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 확률이 크다. 대표적인 아동의 불안은 범불안 장애, 분리 불안장애, 사회 공포증에 둘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불안감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다양한 인지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 데 반복적으로 고통스러운 생각을 떠올린다거나 지나친 걱정과 불안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분리 불안 장애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다치거나 부모가 다치거나 양육자가 자신을 떠나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공포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위험에 관한 신호를 주는 환경적 단서에 과잉 각성하여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된다. 그러면, 이런 불안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물론, 쉽게 몇 가지 만으로 정답을 말하듯 해법을 던져주는 것은 쉽지가 않다.  불안의 양상과 불안 장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먼저는 심리 교육이다.  불안의 다양한 측면을 배움으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구별하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질병 때문인 불안이 아니라 불안 자체가 주는 자신의 증상들을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게 하여 잘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이완 훈련이 도움이 된다. 불안할 때는 신체가 경계 신호를 보내면서 긴장을 많이 하게 됨으로 이완 훈련을 통해서 긴장을 풀어내는 연습을 하게 되면 불안한 감정에서 자신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주게 된다. 제일 효과적인 것은 불안감이 느껴지는 실제 상황에서 선생님이나 부모가 그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또는 이끌어 주어서 아이가 실제 상황에서 긴장을 풀어내는 연습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아이의 불안과 공포가 클 경우 점진적으로 실제 상황에 노출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세번째로는 아동이 불안과 관련된 혼잣말을 할 때 그 혼잣말의 내용을 검증하고 감소시키게 하거나 부정적인 자기 진술을 바꾸게 하거나 불안한 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기술을 익히게 돕는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아이가 문제 해결 방법들을 알게 되면 훨씬 더 덜 불안감을 경험하게 된다. 끝으로 부모님이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아이의 불안이 부모의 불안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부모의 불안이 자녀에게 흘러가지 않도록 부모 스스로 자신의 불안을 잘 다스리는 연습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서미진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부학장,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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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회계법인의 개인소득세 관련 직업별 공제 안내 16_공연배우, 파일럿,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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