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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 Coast
1월 28, 0, 2023

심리/상담

건강한 관계의 패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이야기처럼 일반적으로 우리는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 때 친절이 되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인격적인 대우를 할 때 우리는 인격적인 대우가 되돌아오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친구를 갖기 원하면 너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라! 라고 말한다. 그런데 왜 그럴까? 종종 그렇지 않은 경우들을 우리는 삶에서 경험한다. 공손하게 대해 주었더니 더 만만하게 대하며 상대방을 가볍게 여기거나 때로는 무시하고 때로는 학대까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치 자신의 종이나 하인이 된 냥 상대방을 다루는 것 말이다. 한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한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함께 모이면 설거지도 하고 뒤 정리하는 것을 자발적으로 했는데 하다 보니 자신만 하게 되고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친구들은 자신이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있으면 아무도 뒷정리를 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되어 기분이 나쁘게 되었다고 한다. 한 여성분은 직장에서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고 상사가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어느 날 보니, 자신은 궂은 일만 하고 있고 상사와 대화를 잘 나누는 다른 동료는 월급이 올라가고 승진이 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한 남자분은 처음에 여자 친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자 친구가 하자는 것을 다 들어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여자 친구는 자신이 여왕인 것처럼 군림하며 이것저것을 계속 요구하게 되었고 자신이 한 수고에 대해서는 점점 감사가 없어지고 명령적이고 지적하며 자신의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며 점점 더 통제하는 부분만 더 많아져서 이제는 지쳐서 더 이상 잘 해주는 것이 싫어졌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낮은 자존감과 희생적인 부분이 많은 사람과 반대로 자아가 웅대한 사람이 만나면 처음에는 그것이 너무 짝이 잘 맞는 것 같이 느끼지만 시간이 좀 흐르면 자아가 웅대한 사람은 타인을 자기 중심적으로 함부로 대하게 되고 희생적인 사람은 과도하게 희생하면서도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어 관계가 어려워지는 결과가 종종 오게 된다.   자아상과 관계 패턴의 일반적인 가장 중요한 기초는 대부분 어린 시절에 형성이 된다. 그래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는 어린 시절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어야 하고 건강한 상호작용을 경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다쳤을 때 부모에게 가면 다시 회복이 될 수 있다는 안전감, 격려가 필요할 때 부모가 나를 격려해주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 필요한 것을 채워줄 것이라고 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기대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자녀가 부모에 대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때, 그 아이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 세상이 아이에게는 안전한 곳이고 사람들도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존재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때, 세상과 편안하게 상호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잘 가르쳐주고 경계선을 그어주는 것이 부모가 주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다. 그런데,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안정감이 없는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얻기 위해 자신이 무엇인가 노력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핍된 사랑을 희생으로 타인의 인정을 얻음으로 채워가려고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허용적인 부모 밑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한 경계선을 배우지 못한 경우 과도하게 팽창된 자아상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중심적인 나르시스적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런 두 종류의 사람이 만났을 때는 처음 말한 일반적인 관계의 방식인 "친절하게 잘하면 친절한 반응이 온다"라는 말이 해당이 되지 않는다. 자아가 광대한 사람에게는 타인이 친절한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렇지 않을 때 분노하며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위해 주위 사람을 이용하고 학대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목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친절하고 희생적인 사람을 좋아하나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그들의 희생이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는데 유익이 되기 때문에 좋을 뿐이다. 이런 사람들과 사는 배우자들이 가지고 있는 '언젠가는 나의 사랑과 희생을 통해 감동을 받고 내 아내나 남편이 변하겠지' 라고 기대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은 결코 받지 못하는 인정과 사랑에 후회를 하게 되고 지치고 관계를 포기하게 되는 일이 생기거나 억압된 분노로 해소되지 않은 감정으로 힘들어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정한 관계의 공식을 모두에게 적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통하는 관계의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은 독특하고 다른 다양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관계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에 맞는 적절한 관계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하다. 언젠가 만난 한 분은 TV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눈을 바로 봐야한다. "말을 듣고 모든 사람들을 대할 때 눈이 뚫어질 정도로 집중해서 늘 눈을 바라본다고 했다. 마음의 의도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대화를 잘 나누기 위함이었으나 그 공식을 모두에게 적용하다 보니 관계가 오히려 서먹서먹하게 되고 한 시간도 안 되어 심하게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방법을 융통성 있게 사용하지 않으면 이런 현상들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친절함이 지나치면 비굴해지고, 눈 마주침이 지나치면 관계의 불편함이 찾아오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에 형성된 대인과의 관계 패턴을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절대화시키거나 과하게 사용해서는 안 되고 상대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절하고 자기 희생적인 사람은 반대로 친절한 대우를 상대에게 요구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고 눈 맞춤을 하는 사람은 때로는 한 눈을 조금 팔아도 된다는 것을 알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이기적이라는 말을 잘 듣거나 자기 자랑을 잘 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상대방의 입장을 수시로 생각해 보고 그것을 배려한 행동을 할 때 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관계는 일방 통행이...

스트레스 관리

한국을 방문하면서 체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한국에 도착하면 갑자기 정서가 편안해지는 데다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고 사랑을 듬뿍 받고 나면 그 동안의 지쳤던 마음들이 회복되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체하고 건강상태가 회복이 되질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원인을 생각해 보면서 답을 찾았다. 그것은 이번에 한국에 올 때 하던 일을 그대로 가지고 왔던 것이 문제였음을 알게 되었다. 한국에 오면서 호주의 일들을 내려 놓지 못해 여전히 그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몸이 쉴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생명의 전화에서 봉사하는 일과 상담하는 일, 온라인 수업 진행하는 일, 게다가 한국에서 교회 청년들과 목회자 부부들을 위한 추가 세미나 일정까지 그대로 가지고 한국에 와서 가족들까지 신경을 쓰니 스트레스가 달아나는 것이 아니고 스트레스가 더 쌓였던 것이다. 몇 일 내내 소화가 안되고 머리가 아프고 음식만 먹으면 꺽꺽거려서 컨디션을 조심스럽게 조절해야 했다. 그런데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일정 중간에 몇 일간 모든 스케줄을 내려 놓고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컨디션이 확 회복이 되면서 소화도 잘되고 머리 아픈 증상까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속이 편안한 내 자신을 보면서 내가 놀래며 순간 스트레스가 주는 부정적 영향력이 얼마나 클 수 있는 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 마음을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한번 인식할 수 있었다. 그러면, 어떻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할까?  먼저, 쉬는 것과 일하는 것의 경계선을 잘 세워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필자의 경우 이번에 쉬는 것과 일하는 것의 경계선을 잘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 일로 인해 긴장감을 잘 느꼈던 필자는 한국으로 갈 때 일을 내려 놓고 가는 것이 필요했는데 한국에 도착해서도 일을 하려고 하는 책임감이 쉼과 일의 경계선을 불분명하게 했고 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을 돕는 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한 것이다. 쉼과 일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는 자신의 한계를 잘 모르는 웅장한 과대 자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쉬는 시간을 따로 구분해 놓지 않는 것이다. 어쩌면 내 안에도 약간은 비슷한 생각이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는 한국에 가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떤 분은 자기 인식이 낮아서 쉬는 것과 일하는 것의 구분을 잘 짓지 못한다. 필자는 상담을 할 때 그런 분들을 돕기 위해 일과표를 작성하게 한다. 일주일의 일과표를 작성하면서 감정기록을 같이하면 어떤 경우에 짜증을 내고 자기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지를 보게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 감정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스트레스에 취약해지는 지에 대한 패턴을 볼 수 있게 된다.  한 분은 자신이 일을 하러 가게 되는 날 또는 집에 손님을 초청했을 때 자신이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원하는 대로가 아닌 감정적 반응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분은 손님을 초청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자신의 반응을 미리 생각해 보고 준비할 수 있었고 일을 하러 가는 날은 가벼운 음식을 먹음으로 스트레스에 대비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 기초적인 생활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다름아닌 잘 먹고 잘 자는 생활이다. 생각 외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신 분들이 충분히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한 분은 자신이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것을 감안해 낮에 낮잠을 자는 것을 고안해서 저녁에 가족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훈련했고 어떤 분은 잠을 조금 더 자는 것을 훈련하자 남편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을 훨씬 더 잘 조절할 수 있었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자신을 통제하는 일이 가능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가면

사람들 앞에 서야하는 공인인 남편을 둔 한 아내가 남편에 대해서 불평을 한다. 불평 내용은 남편이 평소에 타인에게는 너무나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며 사람들앞에서 가르치는 것을...

바른 진단(앎)의 중요성

어떤 여성 분이 자신이 '불안 장애'라는 진단명을 받고 나서 얼마나 마음이 편안해졌는지를 표현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늘 초조하고 긴장되어 있으면서 힘들어하는 자신이 왜 그런 지를 모르다가 진단을 받고나서 '아! 내가 이래서 힘들었구나.'라는 자신에 대한 이해함이 생겨나면서, '왜?' 라는 질문 대신에, '어떻게?' 라는 방법으로 자신을 돕게 되었다고 한다. 한 남자분은 60세가 가까이 되도록 자신이 조울증인지 몰랐다고 한다. 때로 천재적인 에너지가 나와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이 느끼며 사람들의 상태를 아주 예민하게 파악하는 일도 하고 때로는 예민하니 사람을 공격적으로 대하며 못살게 굴기도 하는 자신을 수 없이 경험했다. 그런데 그는 그것이 자신의 태어난 가정에서 온 상처 때문이라고만 해석을 했고, 우울해질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며 사람들을 회피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것이 자신의 문제라고 보기보다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양극성 장애 (조울증)' 진단을 받으면서 자신에 대해서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한 환자임을 인정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동시에 치료를 받으면서 훨씬 더 자신의 감정적 어려움을 잘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때로 우리의 삶에 있어서 어떤 것에 대해서 아는 것이 큰 자원이자 재산이 되는 경우가 많다. '타임머신을 타고 몇 십년 전으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은 개발이 되기 전의 땅을 사고 싶다 거나 당첨이 되는 복권 번호를 사고 싶다고 한다. 어느 지역이 개발이 될 지를 알고 어느 번호가 당첨될 지를 아는 것이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약간은 '극단적인 예지만 실제로 아는 것'은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은 1960년만 해도 방글라데시보다 더 못사는 나라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한국이 발전하고 한국인의 삶이 수십년 만에 달라질 수 있었을까? 다양한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필자가 보는 한국의 변화의 힘은 '교육'이라 생각된다. 지금도 개발 도상국의 사람들을 극심한 가난으로부터 살려내는 한 가지 방법으로 '교육'은 계속해서 사용된다. 교육을 통해서 극복할 수 없는 계층의 장벽을 벗어날 수 있고 교육을 통해서 사회 정의를 위해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를 알게 되고 교육을 통해서 바른 가치와 도덕성을 사람들은 배우게 된다. 한국은 교육열이 어느 나라 보다 높은 나라다. 그래서 아이들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부정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교육열로 인해서 한국인들은 지능이 높고 세상 어느 곳에 가서도 뒤지지 않으며 최첨단 기술들을 연구하고 세계 강국과 겨루어서도 뒤지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고 일부 정치인들은 아직도 후퇴하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의 의식이나 도덕성은 상당히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 결국, 한국인들이 교육을 통해서 '앎'을 통한 삶의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모든 영역에서 앎이 중요한데 무엇보다도 정신 건강과 건강 질환에 있어서 앎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정신 질환을 가지고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없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울 수 없다. 예를 들면, 중세 시대에 정신 질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은 조현병(과거의 정신 분열 병)을 귀신 들린 마녀병이라고 여겨서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물에 집어넣기도 하고 화형에 처하기도 하는 극악한 처형들을 행하곤 했었다. 우리 나라도 예전에는 조현병 환자들을 거리에 방치하거나 시골의 사설 기관 같은 곳에서 사슬에 묶어 두기도 했던 것을 보게 된다. 이렇게 질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할 때 환자들 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 그리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정신 질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인해서 고통을 겪게 된다. 감사하게도 호주나 한국이 정신 질환에 대한 이해함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그것을 과거보다는 덜 숨기게 되고 환자들에게 대해서 어떻게 돕고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잘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전략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을 돕는 방법 중에 다양한 것이 있지만 중요한 것이 심리 교육 (Psycho Education) 이다. 이 교육은 질환에 대한 이해함을 갖게 만들고 질환을 어떻게 잘 다루어야 하는 지에 대한 전략들을 교육함으로 환자와 가족이 질병이 있지만 회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바로 심리 교육은 앎을 통해서 사람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앎이라고 하는 것은 정보적인 차원에서 지식적인 것이 될 수도 있지만 깊은 삶의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삶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통찰과 같은 앎이 되기도 한다. 정신 질환이 없는 사람이 불안 장애라는 연구 자료와 정보를 공부하면서 접하는 것과 가까운 친구가 불안 장애를 경험함으로 자신이 알고 있던 지식을 바탕으로 그 친구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앎의 차원이 가슴으로까지 또는 삶까지 적용되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아마도 앞에 나온 두 경우의 사례는 '불안 장애' 또는 '양극성 장애 '라고 하는 질환의 진단이 오랫동안 자신들이 고민하고 찾고 있던 고민의 답을 주고 그것이 삶의 산 지식이 되어서 그들의 삶이 이전과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최근 목회자부부 관계 회복 워크샵을 진행했는데 커플들이 '자신들이 잘 산다고 생각하고 의사소통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개선할 부분이 많았다고 부부 뿐만 아니라 가족 전반적인 의사소통과 관계개선에큰 도움을...

치유받을 용기

언젠가 상담 수업을 하면서 교수님으로부터 공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용감하게 손을 들어서 상담을 받았는데 상담을 끝내고 나서 한 동료가 말하길 아직도 상담받고 치유 받을 게 많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선교 단체에서 DTS(예수 제자 훈련)도 받고 하나님을 잘 믿는 목회자 가정에서 자라났는데 아직도 상처 때문에 힘들어 하느냐는 말이 도전적으로 들리기도 했고 그 동안 정작 나를 깊이 바라보지 못한 부분이 부끄럽게 여겨지기도 하는 시간이었다. 그 당시 나는 상담 학교에서 1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었고, 개인 상담사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감정적 일상에는 기복이 많이 있었다. 어떤 때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있다가도 어떤 때는 누군가의 작은 말 한 마디에 한없이 마음이 우울해지고 슬퍼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었다. 그 동료의 눈에는 내가 건강하고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였을 지 모르나 여전히 내 안에 있었던 열등감과 상처가 우울감을 주곤 했었다. 그래서 치유가 여전히 더 필요하다고 느껴서 자원해서 상담을 받기로 했던 것인데 그 때까지도 내면을 성숙함으로 이끌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그 이후 조금이라도 더 빨리 건강해져야겠다는 소망도 더 많이 갖게 되었다. 그래서 기회만 되면 타인도 상담을 하지만 끊임없이 내 자신을 돌아보며 치유하는 과정들을 거쳤다. 개인적으로 돈을 내면서 상담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나의 고민 거리를 나누기도 하고 또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실습 자리에서 나의 문제를 가지고 실습을 하면서 내 자신의 회복과 성장을 추구하고 때로는 내담자에게 적용하는 기법들을 내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혼자 상담하는 것도 많이 하면서 타인을 보기 전에 내 자신을 바라보려고 무던히 노력을 했다. 기도와 그 모든 치유와 훈련의 결과로 이제는 예전과 같은 감정적 요동이 많지 않고 훨씬 덜 불안감을 느끼며 안정되고 부정적인 것보다는 감사와 담대함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되었다. 내 안에 일어난 기적과 같은 변화를 보면서 감사하게 되는데, 주위를 돌아보면 나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 평범한 가정에서 때로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상처와 아픔으로 정서적인 어려움을 여전히 경험하고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심리학 법칙 중에 '후광 효과' 라는 것이 있다. 얼굴이 잘 생기면 왠지 성격도 좋을 것 같고 나쁜 짓도 안할 것 같이 생각이 드는 것이다. 왠지 상담사라고 하면 가정에 문제가 없을 것 같이 생각이 들고 종교인이라고 하면 인격이 아주 성숙했을 것 같고 돈이 아주 많으면 모든 삶의 영역에서 왠지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키가 크면 왠지 더 든든하고 능력이 있을 것 같은 것 등이 후광 효과다. 심리 실험에 의하면 얼굴이 험상궂게 생긴 사람은 대중들이 더 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실질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는 약간 험상 궂게 보이는 사람들이 더 착할 수도 있고 겉모양이 그럴듯하나 실제 사기꾼인 사람도 있다. 지금은 오래 전 일이나 캔버라에서 만났던 어떤 한 남자분이 있었는데 덩치가 엄청 크고 인물이 훤칠한 사람이고 말도 너무나 잘 하는 사람이었다. 처음 그 분이 하는 이야기를 아주 열심히 들어주었는데 자신이 온갖 어려움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온 것을 이야기하는데 왠지 세부적인 이야기가 빠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이 뛰어난 말솜씨로 많은 사람들을 속여서 어려움에 빠지게 한 사기꾼이었음을 듣게 되었다. 필자가 겪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그 사람을 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겉모양을 보고 속아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끔은 상담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 중에 사회적으로 훌륭하고 겉모습이 화려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신의 자리에서는 누군가의 리더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으로 살아가기도 하는데 그것은 그들의 삶의 한 부분일 뿐이고 또 다른 삶의 한 부분은 마치 망가진 자동차 같아서 수리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한 영역에서 너무나 성공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망가진 자동차의 부분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성공과 자신을 향한 다른 사람들의 추앙이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적인 성공이 모든 것의 성공인 것처럼 만드는 경향이 있기에 그 물질의 성공으로 망가진 자동차와 같은 내면은 그럴싸하게 가린 채 자신의 부와 명예로 인해, 고침이 필요한 부분을 덮으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돈 스파이크 같은 사람이 그런 사람일 수 있을 것 같다. 뛰어난 음악성과 사업적인 능력으로 많은 재산과 명예를 얻었으나 그의 뒤에는 어두운 마약 중독자의 삶이 있었다. 돈 스파이크처럼 극단적인 삶은 아니어도 자신의 성공한 삶으로 자신의 건강하지 못한 내면의 삶을 축소하며, 주위 사람들을 통제하고...

한국 방문

하필이면 힌남노라고 하는 큰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다고 하는 날에 인천 공항에 도착을 했다. 긴장 속에 도착했는데, 의외로 인천은 너무도 고요했고, 비행기는 이전의 항로와는 다른 안전한 항로를 선택했고, 평안하게 도착했다. 그런데 이전엔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반 이상이 동남아 사람들이다. 새로운 모습이 약간은 낯 설긴 하지만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신선한 도전이 되는 것 같다. 공항에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일반 택시에는 짐이 많아 함께 싣질 못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택시가 LPG 가스를 달고 있어서 실제 트렁크의 사이즈가 너무 작은데다 작은 가방을 앞에다가 싣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짐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그 가방을 일반 승용차에 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짜증이 났다. 승객이 단 두 명이고 두개의 트렁크를...

습관화 (habituation)를 잘 활용하기

지인이 아주 높은 아파트에 전망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을 방문했다. 멀리 하버 브릿지가 보이고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정말이지 온 세상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전망 좋은 집이었다. 그런데 그 지인은 한 동안 그 집에서 살다가 익숙해지자 그렇게 좋은 전망이 특별하게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에는 예민하게 반응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것에 적응해 버리곤 한다. 그래서 이것은 사람이 잘 살아가도록 도움이 되게 하기도 하고 자칫 따분함이나 지루함에 빠지게 하기도 하는 원인이 된다. 교민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한국에서는 육체 노동을 전혀 하지 않던 분들이 호주에 와서는 육체 노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 청소일을 시작하거나 타일일과 같은 일을 시작하면 그 일이 안 하던 일을 하려고 하니 너무 몸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익숙해지고 나면 그렇게 일하는 것이 습관화되어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된다. 이처럼 사람에게 있는 '습관화 (habituation)'라고 하는 심리학 법칙은 어려운 일도 결국 감당해 낼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늘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은 일을 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은 시간을 견디기 어려워하고 자신이 무능력하게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서 큰 상실감과 우울감에 젖어 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필자의 지인 한 사람도 갑자기 일을 내려 놓게 되었는데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하셨다. 그래서 일을 너무 많이 하면서 살았던 분은 '이제까지 고생을 했으니 다 내려 놓고 쉬자'라고 생각을 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 놓기 보다는 조금씩 일을 줄여가면서 습관화된 일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습관화가 된다는 것은 이처럼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좋은 습관은 좋은 일을 지속시켜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공부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어른이 되어도 배우는 습관을 유지하기가 좋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자녀가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해서 계속 공부를 하게 도우려고 하는 것은 적절한 생각이다. 그런데 습관화가 된다는 것은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습관화가 된다는 것은 익숙해진다는 것임으로 처음 지인의 아파트에서 보았던 장면의 감격과 같은 긍정적 감정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우자와 살다 보면 예전에 그렇게 매력적이었던 배우자의 모습이 너무나 평범해 보이고 새로움이 없는 지루한 일상에서 그저 삶을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로 전락해 버리기에 배우자의 가치가 평범 이하로 보이기가 쉽다. 그래서 친절하고 봉사를 잘 해주는 착한 배우자가 너무 좋고 매력적인 배우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면서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 그리고 배우자가 못하는 거슬리는 부분은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오면서 못하고 불편하게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러면서 원망하게 되는 일들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씩 커피점에 줄을 서있는 이웃집 여인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습관화가 되면 당연히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을 당연히 여기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면, 이런 습관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는 습관화에 젖지 않기 위해서 일상 생활의 같은 일에 약간의 변화와 다양성을 주면 도움이 된다. 아마존 베스트 셀러 심리학 분야에서 60주 연속 1위를 한 '마음의 법칙' 이라는 책은 독일의 폴커 키츠가 쓴 책인데 흥미로운 실험을 설명하고 있다. 두 실험 집단에게 사탕을 주고 한 집단은 무작위로 사탕을 몇 개를 먹었는지를 기록하게 하고 또 다른 집단은 사탕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몇 개를 먹었는지를 기록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험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탕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먹은 집단이 훨씬 더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고 한다. 이 실험처럼 부부 관계에서 습관화로 인한 지루함을 바꾸기 위해서 약간의 변화와 다양성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번씩 맛집을 찾아서 식사를 한다던가 새로운 숙소에서 잠을 잔다 거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처럼, 조금 불편하더라도 습관화에 젖지 않도록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잠자리를 함께 할 때도 늘 같은 시간 같은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체위나 다양한 전희를 경험할 수 있는 변화를 조금씩 시도하는 것도 부부 관계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습관화에 젖지 않기 위해 늘 감사 일기를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감사일기는 평범하고 습관화된 일상이 특별하고 새로운 의미로 각인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작고 세부적인 것을 떠올려야 매일 감사 일기를 기록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매일의 일상에서 경험하는 작은 일들이 새로운 기적처럼 다가오게 된다. 매일 숨을 쉬고 호흡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고 감사하면 그것이 새로운 충만한 기쁨을 주는 이유가 된다. 가끔 상담에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어떤 사람은 잘 하는 것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하찮게 여기고 그냥 습관화된 나의 한 모습으로만 생각하여 그것의 가치를 전혀 보지 못하는 분을 보게 된다. 그런 분에게 자신이 가진 장점이 얼마나 가치 있는 지를 보게 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감사일기는 바로 내가 가진 작은 장점마저 도 감사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사람은 쉽게 습관화에 젖고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에 휴가를 갈 때도 일년치를 한꺼번에 몰아서 가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쉬어서 휴가 첫날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즐거움과 행복을 더 많이 느끼게 하는 비결이라고 폴커키츠는 이야기한다. 그의 말처럼 일년 내내 연말의 긴 휴가를 기다리시는 분은 이제부터 조금씩 잘라서 자주 그 기쁨을 누리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을 할 때도 매일 똑 같은 시간에 '운동' 이라는 말로 나의 일상을 단조롭게 하지 말고 오늘은 짐에서 걷기, 내일은 요가, 수요일은 상체운동, 목요일은 하체 운동 등 변화를 주어서 새로운 느낌으로 즐겁게 운동을 한다면 훨씬 더 운동을 오래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가정에서는 월요일 저녁마다 가족의 시간을 가지는 데 반복해서 같은 방식으로 모임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이 금방 지루해 하는 것이 종종 느껴진다. 그래서 다양하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그것을 통해서 모임을 진행하면 훨씬 더 참여도가 높아지고 모임 후에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습관화에 젖지 않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그 모임을 조금 더 준비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훨씬 더 만족할 수 시간을 만들 수 있고 또 그것은 훨씬 더 좋은 학습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습관화' 라고 하는 좋은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심리학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삶에서 조금만 잘 활용을 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힘든 일은 잘 해 나갈 수 있게 되고 관계에서는 습관에 젖어 들지 않을 때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과 노동을 위해서는 습관화를 활용하고 그렇지만 지루함과 따분함으로 습관화에 젖어 들지 않게 활력 있게 살아가는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God loves you and...

나의 질투심은?

한 아가씨가 남자 친구랑 싸우고 있다. 그 이유는 남자 친구가 이전에 헤어진 여친과 여전히 한 번씩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는 이유다. 남자친구는 아무런 감정이 없고 친구로서 그냥 응답을 해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기분이 무척이나 나빠진다. 그리고 "헤어진 여친과 연락을 도대체 왜 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라고 하며 남자친구를 비난하며 공격을 하는 것이다. 남자 친구가 잘못된 것일까 ? 아니면 그것을 못하게 하는 이 아가씨가 잘못된 것일까 ? 최근, 한국에 '깻잎 논쟁' 이라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었다.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의 친구가 깻잎을 먹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남자 친구가 깻잎을 먹을 수 있게 떼어주는 것이 합당한가? 하는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달라서 논쟁이라는 말이 붙었다. 많은 사람들은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가 그렇게 하면 "기분이 나쁘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 반면,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것이 뭐가 문제가 되지?" 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가? 위의 스토리는 다르나 어쩌면 비슷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이것을 필자는 남, 녀 사이의 "질투심"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 보고자 한다.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떤 이는 질투심을 더 많이 느끼고 어떤 이는 질투심을 상대적으로 덜 느껴서 대처방법이나 반응이 다르다. 그래서 질투심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따라서 어떤 일은 절대로 하면 안 되고 어떤 일은 괜찮다고 하는 기준이 달라지는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질투심이 평소에 많은 사람들은 깻잎을 떼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질투심이 적은 사람은 깻잎을 떼어줄 수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고 질투심이 많은 사람은 남자 친구가 헤어진 여친과 어떠한 연관을 맺는 것조차 힘들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질투심은 무엇이고 질투심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질투심에 대해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성숙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은 질투심을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질투심을 갖는 것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고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직접적으로 그것을 표현하는 것도 어려워하고 질투라는 감정을 무조건적으로 억누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투, 나는 왜 그를 믿지 못할까} 라고 하는 책에서는 연인 관계에서의 질투는 제3자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하는 감정과 사랑의 대상인 특별한 사람을 잃어버릴 것에 대한 두려움의 감정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질투와 비슷한 감정이 부러움인데 부러움은 비교에 의해서 생기는 감정이나 질투는 관계에 대한 위협과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질투라는 감정은 분노, 불안, 끔찍함, 혼란스러움, 흥분, 무기력감, 절망감, 슬픔과 같은 다양한 복합적인 감정들이 혼란스럽게 들어 있는 것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강한 감정이다. Leehy 박사님은 인간의 역사를 볼 때 질투심은 아주 원시적인 때부터 늘 있었던 인간 본성의 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혼자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되면 누구나 도발되어 질투심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내 안에 질투심이 느껴질 때 "느끼지 말아야 하는 질투심을 나는 왜 느끼지?" 라고 부정적 시각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인간의 본성의 한 부분으로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한 가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그 다음으로 나에게 있어서 질투심이 얼마만큼 문제가 되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질투심이 일상 생활에서 영향을 많이 주고 그것으로 인해 사람들 과의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많이 경험한다면 나의 질투심은 파괴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으로 질투심을 잘 다루는 법을 훈련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질투심 척도를 통해서 질투심이 얼마나 있는지를 몇 몇 사람을 대상으로 평가해 보았다. 평가를 해서 놀란 것은 어떤 사람은 점수가 정말 높이 나오고 어떤 사람은 점수가 아주 낮게 나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질투심에 좀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잘 다루는 것이 관계를 건강하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질투심과 애착과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보면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질투심을 제일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온다. 자신의 애착 유형이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형 애착으로 의존적 관계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어쩌면 질투심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자신이 질투심을 평소에 잘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질투심이 파괴적인 행동이나 관계를 깨뜨리는 방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질투심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 지를 관찰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질투심을 다루는 방식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질투심을 느끼면 주변에서 안심 받기를 원하거나 또는 날카로운 질문을 하면서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때로는 스토킹처럼 되기도 하고 상대방의 모든 행동을 확인하게 되기도 하고 짐 가방을 뒤지거나 심문하거나 삐치거나 또는 매달리거나 떠나 버리기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의 질투는 어떤 행동을 동반하고 어떤 식으로 그 질투에 대처하는 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질투심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큰 관점에서 질투심을 다루는 두 가지 원리는 질투심을 느끼는 나는 공감하고 이해하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다른 차원이기에 행동하는 대처 방식은 잘못된 것은 고치고 건강한 방식을 개발해 나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질투심을 느끼는 나의 감정을 공감하기 위해서 나의 감정을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타당화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내 남자 친구가 저 여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서 질투를 느끼고 있구나 ~ " 라고 말이다.  자신을 충분히 공감해준 다음 감정이 조금이라도 가라앉고 나면  나의 생각을 점검해 보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다. 만약 내 안에 " 저 여자를 내 남자친구는 좋아하는 것 같아 " 라는 생각이 들면 그것이 사실인가? 그것에 대한 반대되는 증거는 없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나의 편향된 생각을 점검하고 그 생각을 건강하게 바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자 친구가 그 여자에게 친절하게 대했다고 해서 그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장동기(Growth Motive)

'체인지 데이츠'라고 하는 넷플릭스의 프로그램은 갈등이 있는 커플들이 나와서 다른 커플들과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관계를 점검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거기에서 커플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게 되면 한 쪽에서 화해하려고 하는 좋은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하려다 오히려 갈등이 풀어지지 않고 대화가 꼬이거나 오해가 생겨서 관계가 더 나빠지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꺼낸 대화 말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서 반응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조심스럽게 다가온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표현하기 보다는 하기 쉬운 다른 이야기를 먼저 나눕니다. 그런데 당신은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있지 않던 터라 그 말 자체에 빠른 반응을 하고 상대방의 의도에는 무관심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못하고 다른 말만 하다가 상황을 종료하거나 오해로 이야기를 끝내 버립니다. 좋은 대화를 잘 이어 가기 위해서 우리는 상대방이 한 표면적 대화보다 그 내면의 동기를 볼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이 있다고 할 때 그 남편은 아내에게 단순히 "나는 너가 공부하는 것이 싫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그냥 막연하게 이해하면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속마음 즉 성장 동기(Growth Motive)가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보게 되면 이 문제를 풀어 가기가 좋아집니다. 한 아내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매일 저녁밥을 맛있게 지어주고, 저녁을 먹고 나면 같이 TV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내가 공부를 한 후에는 저녁도 준비를 안 하는 날이 많고 저녁을 먹고, 바로 일어나서 공부를 하러 들어간다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남편은 힘든 하루를 끝낸 후 아내와 함께 하는 저녁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인데 그 시간을 상실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가 공부하기가 싫더라도 하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남편이 왜 아내가 공부를 하는 것이 싫은 지가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아내는 '남편은 내가 공부도 못하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야 '라고 함부로 단정짓는 것이 아니라 그런 남편의 마음을 공감해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공부를 하면서도 어떻게 남편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 지를 함께 고민해 가며 문제를 풀어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의 성장 동기(Growth Motive)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욕구가 있습니다. 욕구란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바라고 원함'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욕구가 있지만 그것을 '공감 정복 6단계' 책의 저자들은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필요한 것이 모자라서 생기는 결핍욕구와 다른 하나는 더 발전하고 싶은 성장 욕구입니다. 결핍욕구는 있어야 할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생긴 것으로 그 욕구를 채워주면 사라집니다. 그에 비해서 성장 욕구는 채울수록 더 추구하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기본적인 욕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사랑받고 싶은 욕구, 소속의 욕구, 안전의 욕구 와 같은 것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욕구인데 결핍이 되면 그것을 추구하게 되나 채워지고 나면 잠잠해집니다. 그것에 비해서 인지욕구, 심미욕구, 자아실현 욕구 등과 같은 것은 성장 욕구(Growth Motive)로 채워져도 더 채워지기를 바라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핍욕구와 성장 욕구는 관련이 깊습니다. 결핍욕구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사람은 성장 욕구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고 그것을 통해서 삶의 만족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배우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하는 것은 채워지지 않으면 사랑받고 싶은 욕구와 같이 결핍욕구 일 수 있지만 채워지고 나면 그것은 서로의 자아실현을 도와주고 싶은 성장 욕구가 될 수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서 대화를 할 때 이 두 가지 욕구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자신이 자란 가정에서 채워지지 않았던 결핍 욕구가 있는 경우에 배우자로부터 결핍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늘 결핍욕구에 목말라 하는 것에서 머물러 있으면서 외로움과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으로 늘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면 부부 사이가 성장 욕구로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부 사이에서 상대방이 어떤 불편한 이야기나 불만족스러운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을 비난으로 생각하기 보다 그 사람의 두 가지 욕구를 생각해 보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면 훨씬 더 대화를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한 여자분이 있습니다. 그 분의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는 무섭고 어머니는 너무 바빠서 충분한 안정감과 사랑을 부모님으로부터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만난 현재의 남편은 부모님보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 같고 자신을 외롭게 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남자인 것 같아 일찍 결혼을 해버립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 아내는 여전히 남편이 자신의 결핍욕구를 채워주고 성장 욕구를 채워주는 사람일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자신에게 가정에서 해야 하는 일을 많이 요구했고 그것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는 화를 냈으면 매일같이 밖에서 일하느라 자신과 함께해 주는 시간도 점점 적어졌습니다. 데이트를 하고 연애를 할 때는 잠시 결핍 욕구가 사라지고 이 사람과 함께 라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성장 욕구가 있었지만 결혼 후에는 다시 채워지지 않는 결핍 욕구로 인해서 관계가 어려워지게 된 것입니다. 남편은 열심히 일을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데 아내는 왜 그렇게 불만만 토로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겉으로 보이는 아내의 잔소리나 불만만 바라보지 않고 채워지지 않은 아내의 욕구를 이해할 때 그리고 그 결핍이 관계의 성장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알 때 남편은 아내의 기본적인 결핍욕구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아내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의 정서적인 통장의 잔고에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배우자가 자꾸 더 인출하기만 바라는 요구를 한다면 결국 서로는 정서적으로 파산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우자가 보이는 피상적인 감정적 표현에만 반응하며 기분 상하지 말고 배우자의 내면의 욕구와 나의 내면적 욕구와 성장동기가 어디에 있는 지를 잘 살펴보고 이해하며 서로의 욕구를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시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갈등이 풀어지고 대화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서로의 성장 욕구 (성장 동기)를 발견하고 공감해 주려고 하면 관계는 훨씬 더 건강하게 발전되어질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또는 자녀들과 배우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이 마음의 성장동기나 결핍된 욕구를 들여다 보기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좀 더 나은 대화와 좀 더 발전된 관계를 위해 이제는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상대방의 마음의 의도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상대의 결핍된 욕구나 성장동기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God loves you and bless you)   Rev...

변증법적 사고 (삶을 지혜롭게 하는)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정기적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데 이번 2022년 7월의 마지막 특강으로는 서울 대학교 출신의 임상 심리학자 김기환 교수님의 '지혜로운 마음'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그는 지혜로움의 답을 변증법적 사고에서 설명을 하고 일상생활에 변증법적인 삶을 융통성을 통해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변증법적 사고라고 할 때 우리는 헤겔의 정반합을 생각하며 변증법을 떠올리게 된다. 역사는 정반합의 원리에 의해서 발전된다고 보는 것인데 믿고 있는 진리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하면서 새로운 진리를 찾아가고 그런 과정에서 점점 발전되어진다는 것이다. 사회주의에서는 변증법적인 것을 유물론을 통해 설명하며 역사는 투쟁을 통해서 성장한다는 원리를 내세우는데 일상 생활에서 변증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떤 저자는 변증법적 사고를 하면 머리가 다섯 배가 좋아진다고 말하는데 계속해서 도전을 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에서는 일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니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좋지만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생각하게 된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변증법적인 사고를 조금 일상에 적용해 보자. 먼저, 변증법적 사고를 하기 위해 어떤 상황들이 발생할 때 그것의 결과만을 보지 않고 그 일이 일어난 맥락을 살펴보면서 이해를 하는 것이 변증법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어떤 한 엄마가 슈퍼마켓에서 빵을 훔쳤 다라고 볼 때 우리는 결과만을 보고 그 사람을 빵을 훔친 나쁜 여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그녀의 남편이 나쁜 사람으로 그녀가 일을 해서 벌어 놓은 돈을 도박을 한다고 다 가져가서 돈이 하나도 없는데 아이는 배가 고프다고 계속해서 울어서 하는 수 없이 빵을 훔쳤 다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여인에게 나쁜 여자라고 함부로 손가락질을 하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일들을 경험할 때 한 쪽 면만 바라보며 그 현상을 해석하고 받아들일 때가 많은데 그 일이 일어난 맥락을 생각해 보면 좀 더 건강하고 객관화된 시각으로 상황들을 바라보게 된다. 친구가 약속을 어겼다라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럴 때 어떤 사람은 그 친구에 대해서 화를 많이 낼 수 있다. 우리는 또 그 사람의 반응을 보고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화를 내지? 그 친구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맥락을 보니 그 친구가 약속을 어긴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 번 반복되었고 이번에는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우리는 화난 사람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화낼 만하지'라고 말이다. 이처럼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좋은 매스 미디어나 뉴스는 전체의 맥락을 보여주는 반면 그렇지 못한 뉴스들은 한 쪽에 편향된 견해를 가지고 사람들을 선동하는 일들이 종종 있게 된다. 변증법적 사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일들이 있을 때 군중 심리에 끌려서 다수가 믿고 있는 생각에 끌려가기가 쉽게 된다.   부부 상담을 할 때 상담사가 맥락적 사고를 하지 않게 되면 한 쪽의 일방적인 말에 또는 단편적인 정보에 의해서 상황을 판단하게 될 때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래서 상담사로 일하는 필자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맥락을 고려한 통합적인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일상 생활에서도 어떤 부정적인 일들이 발생할 때 쉽게 상황이나 상대를 판단하기 보다는 어떤 맥락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한 번 더 살펴보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훨씬 더 지혜로운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로 변증법적 개념을 적용하여 지혜롭게 되고 싶은 사람은 삶에서 모순되는 점들을 찾아보고 그것을 통합하고 균형을 찾으려는 연습을 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삶에는 모순 점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지런해야 한다고 배웠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부지런한 사람은 어떤가?  자수 성가한 부지런한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일중독인 사람들이 많다.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은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족들과 어울릴 줄도 모르고 돈을 하나도 쓸 줄 모른다면 그 부지런함은 더 이상 긍정적인 것이 아니게 된다. 결국, 부지런하면서도 적당히 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에서는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상담에서 100% 내담자의 말만 들어주고 상담자는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상담은 성공적일 수 있을까? 아니다.  로버트 카커프는 들어 주기만 하는 상담의 한계를 발견하고 내담자의 삶에서 모순된 부분을 직면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직면이라는 기술을 상담에서 중요한 기술로 언급한다. 결국, 잘 들어주되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잘 설명해 주어야 성공적인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자녀 양육도 마찬가지다. 어떤 부모는 너무 엄격하고 어떤 부모는 너무 방임한다. 너무 많은 자유를 주어도 좋지 않고 너무 많은 책임을 주어주어도 좋지 않다. 적절한 통합된 균형이 여기에 필요한 것이다. 이것 외에도 우리 삶에는 모순적인 것들이 가득하다....

생각 걸러 내기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들이 우리 신경세포의 기억으로 저장되어 있다'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이라고 하는 것이 실체를 가지고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기억의 기본 단위인 '엔그램'은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서 생기는 생화학적 변화를 생기는 것인데 '기억 흔적'이라고도 말하는 개념이다. 이것은 독일의 동물학자인 '리하트트 지몬'이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과거의 개인적 경험, 부정적 경험이 머리속에 남겨 놓은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 열린 특강 시리즈에서 홍안희 교수는 우리가 하는 생각이 뇌에 영향을 주고 몸에도 흔적을 남기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독이 되는 생각들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독이 되는 생각을 할 때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엄청난 양으로 나온다고 한다. 생각을 잘 처리하는 것이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생각하며 생각을 잘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고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치료를 받지만 나쁜 생각들을 치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알지 못한 채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그것이 계속해서 나의 감정과 몸을 지배하도록 내어 줄 때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전날 밤 남편과 다툼을 한 후 해결이 안되었을 때 그 다음날 하루 종일 그 생각을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 생각에 시간을 다 허비한다. 그 동안 내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뿜어내고 긴장되어 있으면서 면역도 약해지고 있는데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심리 치료법의 하나인 인지 행동 치료는 인지가 사람의 건강성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지를 알고 생각 바꾸기를 통해서 사람의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그것으로 인해 부정적 생각을 하게 되기가 쉽고 부정적 생각은 부정적 감정과 건강하지 못한 대처 방식으로 이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랑 다툰 아내는 남편에 대해서 하루 종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왔어!" 라고 잔소리부터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데 그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대해서 건강한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움이나 갈등이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문제가 생기면 그것의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들은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된 만남을 시작해서 이렇게 된 것이야 "라고 생각하거나 "내가 부족하니 그럴 수 밖에 없지 " 라는 식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문제의 원인이 자신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도 근본적인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때 사람은 행복해지기가 어렵다. 타인보다 늘 부족하고 문제가 있는 자신과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먼저 걸러내야 하는 생각이 바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다. 일시적인 실수로 인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지만 영구적으로 자신의 본질이 문제가 있고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잘못된 생각은 지금이라도 빨리 벗어나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내가 오늘은 좀 실수를 했지만 나는 여전히 멋있고 가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한 생각이다. 다음으로 좋은 생각을 하고 싶은데 도저히 안된다고 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나쁜 생각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기 보다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누구나 한 두 가지 정도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마치 내가 그 기억속에 있다고 상상하는 일종의 심상 기법을 사용하면서 양쪽 무릎을 토닥토닥 쳐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으로 행복한 기억을 생생하게 나의 뇌가 느끼게 하여서 행복함을 만들어 뇌의 독소를 제거하고 행복 호르몬이 나오면서 나를 평안하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쪽으로 무릎을 치는 것은 평안하고 좋은 기억이 뇌의 자극을 통해 새로운 기억으로 저장되게 해주는 부분이 있다. 이런 훈련을 통해 부정적이고 독이 되는 기억은 짧게 하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기억은 오래 하도록 만들어서 긍정적인 기억이 더 뇌에 많이 쌓이도록 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생각을 거르는 방법이다. 하루에도 우리는 수 천 가지 생각들을 하는데 그 생각 중 일부는 우리가 본 영상을 통해서 또는 우리가 경험한 장면을 통해서 순간 순간 침투한다. 그런데 그 생각 중에 일부는 좋은 생각이지만 많은 생각은 부정적이고 독이 될 수 있고 살아가는데 또는 관계에 도움이 안되는 생각들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을 한 번씩은 객관화 시켜서 보면서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네. 이 생각은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생각일까? '생각을 해보거나 크리스챤 인 경우에는 "이 생각이 성경적 진리에 맞는 생각일까? "도 생각해 보아서 도움이 되는 생각이고 진리에 맞는 생각이면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생각이면 걸러서 쓰레기통에 넣는 것처럼 차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한다고 해서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의 기억과 생각은 수많은 오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무조건 나의 생각에 떠오른 것을 다 받아들이기 보다는 검열하는 과정을 한 번씩은 거쳐서 독이 되고 부정적인 생각은 '멈춤'을 하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이고 기쁨을 가져다 주며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생각은 계속하는 것을 통해 거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각을 하면서 사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의 훈련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정신을 건강하고 또 그것으로 육체를 건강하게 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God loves you and bless you)   Rev...

행복한 가정과 자녀양육

행복한 가정에 대한 소망은 누구나 있습니다. 특히, 연애 시절에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을 한 경우 행복한 가정은 그 사람과 결혼을 하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가정을 꾸리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을 하는데 처음 꿈꾸었던 것처럼 나의 가정이 행복하게 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태도나 기본적인 틀은 대부분 어린시절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의 틀은 이미 어린 시절에 형성이 되었고 그 형성된 틀 안에서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에 우리에게 가장 많이 영향을 준 부모님들은 완벽한 분들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의 부모님들과 조부모님들 세대는 시대적인 트라우마를 많이 경험한 세대로 나름대로 상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있어도 그 안에는 건강하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내가 생각하는 최선이 상대방에게는 최선이 아니라 상처요 더 아픔과 어려움을 주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 나의 부모님들 세대와는 다른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꿈꾸는 사람들은 자신의 익숙한 틀을 벗어난 새로운 변화의 시도들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제일 도움이 되는 것이 '교육'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학교 교육에서 옷을 어떻게 만들고 기계를 어떻게 다루고 수학 문제를 어떻게 풀고 영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배우지만 사람들과 어떻게 건강하게 관계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 지는 잘 배우지 못합니다. 특히, 첫 자녀를 양육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로 부딪히면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부부 갈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내는 미숙한 남편으로 인해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쌓이고 남편은 어떻게 도와줄 지 몰라 쩔쩔매면서 서로 힘들어합니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 부모의 손길이 아주 중요한 시기에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함으로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어려움을 갖게 만들고 그것이 평생 지속되는 가정의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분들은 결혼 준비 교육을 받고 또 자녀 교육을 미리 훈련받는 일로 준비합니다. 자녀교육에서는 어린 시절이 너무나 중요함으로 적절히 자녀교육에 대한 교육을 잘 받으신 분들은 부모들이 반복한 어려움을 겪지 않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새로운 프레임을 적용하기가 훨씬 좋습니다. 자녀 양육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누구나 다 초보로 시작하기 때문에 특히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녀를 6명을 키워본 저는 자녀 양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이론으로 알아도 실천을 하는 것에는 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녀 교육은 실전적인 교육이 더 많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몇 가지 중요점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자녀 양육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성격이 많이 다를수록 자녀의 기질도 누구를 닮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와 많이 다른 기질을 가진 자녀, 특히 내가 싫어하는 가족 구성원과 닮은 아이가 태어날 경우 그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부모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을 대할 때 부모의 태도가 수용적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의 기질에 맞는 양육태도를 보이기 보다는 아이를 부모가 세워 놓은 양육 방식에 맞추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아이는 그것이 힘들어서 어려워할 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 방식에 잘 반응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예민한 아이들이 대부분 성장하면서 정서적인 어려움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고 더 낮은 자아상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좋은 자녀 양육 방식은 예민하면 예민한 대로 순하면 순한 대로 그 아이의 필요에 맞는 자녀양육을 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아는 지인이 첫째 아이가 너무 순하고 착해서 좋은 옷을 안 입혀도 전혀 어려움을 안 느꼈는데 둘째 아이는 학교 행사에 언니처럼 집에서 대충 만들어서 옷을 입혀 주었더니 상처를 받고 수치심을 느꼈다고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처럼 자녀들이 똑 같은 상황에서 기질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 동생에게 "까다롭다"고 하고 "왜 그렇게 유별나게 구냐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동생의 필요에 맞게 부모가 반응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공평하게 아이들을 대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 아이의 독특한 필요를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쌍둥이 아이라 할지라도 서로가 다르다고 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개별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자녀 양육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자녀양육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정서적인 양육을 하는 것입니다. 심리도식 치료의 제프리 영 박사님은 아이들에게 충족되어야 할 5가지 정서적인 욕구를 첫째 타인과의 안정 애착, 두 번째 자율성, 유능성, 정체성, 세번째 욕구와 감정을 표현할 자유, 네 번째 자발성과 유희, 다섯번 째가 현실적 한계 및 자기 통제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타인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수용 받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형성하기 위해서 부모들은 어린 시절부터 아이에게 적절한 반응을 잘 해주고 많이 않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나이에 맞게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자꾸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아이와 놀이를 함께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확하게 알게 해주어서 아이가 좌절감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아이는 안정감을 가지고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정서적인 조절을 잘 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서 아이의 육체가 달라지고 인지가 발달되는 것처럼 아이의 발달에 따라 다르게 부모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부모님들은 대학에 들어가기 직전인 사춘기에 공부를 하게 하려고 다 큰 아이들을 통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통제는 아이가 아주 어릴 때 0세에서 5세 때 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해야 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정확히 알려 주고 부모가 직접 해주고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부모가 많은 지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세에서 12세 때는 부모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아이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함으로 부모의 통제에 반응하게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잘못 배우는 것들이 있으면 고쳐주고 훈계하고 가르쳐주는 것이 주요하게 할 일입니다.  그렇지만 13~19세인 사춘기에는 이제 더 이상 직접적으로 가르치기 보다 거리를 두고 통제를 하며 주로 격려, 피드백, 지시를 주되 사춘기 아이가 주도성을 가지고 삶을 살도록 지원해 주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20세가 넘으면 이제 완전히 위임을 해서 통제를 내려 놓고 친구 관계를 맺어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최근 성인이 된 자녀와 사는 부모님들은 같이 산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할 때가 많은 데 그것이 자녀와의 갈등의 주요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중심을 이루는 자녀양육에 있어, 자녀의 기질을 이해하고 정서적 양육을 하며 발달 단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이 세가지 영역에서 만이라도 변화를 시도한다면 가정안에는 많은 성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건강한 자녀양육'을 위해 훈련 받고 교육받는 일에 조금 더 적극적인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God loves you and bless you)   Rev Dr. HUN KIM (김 훈) 

행복한 부부는 어떤 부부일까요?

첫째, 행복한 부부는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것보다 많은 부부입니다. 부부 관계 연구의 대가인 존 고트만박사는 원만한 결혼생활의 경우에는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의 평균값은 5.1 긍정적인...

함께 사는 즐거움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나오고 얼굴도 잘 생긴 후배가 50이 되어도 장가를 못 가고 혼자 살고 있다고 한다. 젊었을 때 한 번 장가를 갈 기회가...

어려움이 닥칠 때 나는 어떻게 하나?

인생을 지나가면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시기나 모양은 다를 수 있지만 어려움은 모두가 다 겪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이 어떠하냐에...

소리 지르지 않는 부모

우리 모두는 좋은 엄마, 아빠가 되길 원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아이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와 어려움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 번씩 부모들이 아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