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C, 농가 최저 시급 $25.41 인상 추진, 농업계 ‘FWC 최저임금 인상’ 반대.. “농산물 가격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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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상품값 상승 → 소비자 부담 초래” 주장

전문가 “근로자 ‘생계형 임금’ 보장이 우선” 반박

호주 농가들이 근로자 임금 인상을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인건비가 오르면 과일과 채소의 가격이 상승해 최종 소비자가 고스란히 그 피해를 볼 것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노사감독기관인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 이하 FAC)은 농장 근로자들(pickers and packers)의 최저 시급을 $25.41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대다수는 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의 양에 따라 보수를 받는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최저 $2에 불과하다는 보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농가들이 임금 인상으로 인한 상품가격 상승의 책임을 근로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성 전문가인 마이클 캘러한 박사는 “생산 공급망에서 가장 큰 수익이 발생하는 곳을 생각해보라. 문제는 인건비가 아니라 소매(유통) 부문에서 발생하는 이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통망을 쥐고 있는 슈퍼마켓이 일부 과일 및 채소에 대해 200%가 넘는 이윤을 남기고 있다”며 “농가는 노동 인력들로부터 이익을 챙길 것이 아니라 이들의 생계형 임금을 보장하고 삶을 보살피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g@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