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이 가속화되면서 올해말부터 해외 유학생의 입국 문화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에 입국이 허용될 해외 유학생은 5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그러나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호주 식의약품관리청(TGA)이 승인한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로 제한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중국산 백신 접종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호주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돼, 중국 정부의 반발이 예상된다.
NSW 주정부는 또 호주에 입국한 해외유학생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여야 하며 도착 후 14일간 격리해야 하며, 이들의 격리를 위해 시드니 레드펀에 ‘해외 유학생 전용 격리 시설물’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주정부는 “해외 유학생의 입국이 해외의 호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귀국 쿼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주 입국 허용대상 해외 유학생은 시드니 대, NSW 대 등 주내의 주요 대학교 등록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