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전통적으로 열리는 시민권 수여식에서 올해도 594명이 새로운 호주 시민으로 탄생했습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스번 시장은 올해 자랑스런 호주 시민이 된 이민자들은 총 59개국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 베네수엘라에서부터 카메룬에 이르기까지, 이 시민권 수여식은 전세계 다양한 이민자 출신이 참여했으며, 브리스번의 진정한 다문화 사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 브리스번은 200여개국 이상 출신의 다양한 이민자 문화가 존재하며,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바로 이러한 진정한 다문화 호주를 상징하는 날입니다.
- 이 위대한 나라 호주를 형성해온 모든 역사적인 사건과 전통을 다같이 함께 축하할 때가 되었습니다.
- 호주를 더 나은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다같이 호주 원주민 문화부터 새로운 이민자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를 서로 존중한다면, 앞으로도 다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시민권 수여식은 쉬리너 시장의 첫 시민권 수여식으로서, 시장은 브리스번의 이러한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이 이 행사를 시장으로 주최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 호주 시민권자가 되는 것은 일생에 있어서 대단한 영광입니다. 저의 아버님 인생에서도 가장 최고의 날이 바로 호주 시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 제 아버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호주로 이민을 왔으며 호주 시민이 된 것이 일생에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라고 저에게 종종 말씀하셨습니다.
- 이 행사는 브리즈번의 문화적 다양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7명의 이란인, 2명의 코스타리코인과 1명의 유고슬라비아인 등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 또한 영국, 인도, 중국 및 남아공 출신의 많은 이민자들도 오늘 이 자리에서 호주 시민이 되고자 모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Royal Australian Navy Band Queensland, Australian Girls’ Choir 및 Nunukul Yuggera Dance Troupe가 전통적인 Welcome to Country와 점화 예식을 선보입니다.
쉬리너 시장은 280일의 일광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날씨에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함께 하는 브리스번이야말로 호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도 오스트레일리아데이 시민권 수여식에 참여한 시민권자의 톱 10 출신국
- 영국 (101)
- 인도 (71)
- 중국 (70)
- 베트남 (27)
- 뉴질랜드 (25)
- 파키스탄 (23)
- 이란 (17)
- 홍콩 (16)
- 스리랑카 (13)
- 필리핀 (12)
[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