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보건당국은 3월 8일 일요일에 퀸즈랜드 선샤인코스트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음을 밝혔다.
새로운 확진자는 최근 두바이 경유, 런던에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하여 퀸즈랜드 선샤인코스트 Maleny에 거주하고 있는 38세 여성이다. 그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에서 돌아온 확진자 3명을 포함하여 퀸즈랜드주의 15번째 확진자이며, Gympie에서 바이러스 검진을 받았고, 현재 선샤인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진단을 받기 전 선샤인코스트 Maleny 어린이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확진 여성은 Gympie 출신이고, 현재 거주지는 선샤인코스트 Meleny이며 River School Early Childhood Centre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접촉했을 수 있는 모든 감염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알리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을 검진했던 Maleny 지역 GP, Jocelyn Eggins는 스스로 자가격리 중이며, 확진된 여성은 선샤인코스트에서 바이러스를 가진 누군가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며 바이러스가 이미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모든 지역사회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ggins 박사는 또한 “모든 커뮤니티는 당신 자신과 당신 가족들이 최대한 불필요한 노출이 되지 않도록 지금 즉시 조치들을 취해 가야 한다.”라며 “내 친구는 괜찮을거야. 나는 그냥 평상시처럼 생활하며 돌아다녀도 별 문제 없을거야”라는 태도로 예방을 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행기 안에서의 감염의 위험성
퀸즈랜드 보건 당국은 아래의 두 명의 확진자가 나온 또 다른 2개의 비행기에서 확진자 근처에 앉아 있었던 다른 승객들을 여전히 찾고 있다.
- 81세 남성 확진자가 이용한 항공: 2020년 2월 26일 태국에서 브리즈번으로 온 타이항공 TG473
- 29세의 여성 확진자가 이용한 항공: 2020년 2월 29일 콴타스 QF2 항공으로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3월 2일에 콴타스 QF52 항공으로 싱가포르에서 브리즈번으로 여행
비행기 안에서 감염 위험도가 낮다고 전수조사를 하지 않는 보건당국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앞, 뒤, 옆으로 근처에 앉아 있었던 승객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 항공편들의 승무원들과 다른 모든 승객들에 대해서는 감염 위험도가 낮다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음을 간과한 조치로 보여진다.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런 허술한 바이러스 방역 체계가 어떤 무서운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심히 염려되고, 호주정부와 보건당국은 모든 기관과 협력하여 대응책을 시급하게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귀추가 주목된다.
[7news / ABC news]